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눈에띄는 케이스 제조업체 중 하나가 바로 GMC 일 것이다.
국내 케이스/파워 서플라이 전문 제조, 판매 업체로 자리잡은 지엠코퍼레이션은 저가형의 보급형 케이스, 또는 고가의 외산 케이스들이 주를 이루던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종류와 성능의 케이스를 보급하며 높은 인기를 얻어왔다.

고급형 케이스인 노블레스 시리즈, 쿨링 성능에 특화된 풍(風) 시리즈 케이스 등 GMC의 케이스들은 독특한 특징과 장점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해왔는데, 이런 성능적인 부분 외 독특한 디자인적 특성으로 인기를 끌었던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R 시리즈 케이스이다.

지난 2007년 출시된 GMC의 R-2, 일명 'Toast' 케이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R 시리즈 케이스들은 일반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 가능하면서, 탑 로딩 방식이라는 독특한 ODD 장착 구조를 사용해 디자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뒤를 이어 출시된 R-3 'Corona' 부터는 반대로 다운로딩 구조를, 그리고 R-4 'Bulldozer' 에선 기계적인 느낌의 전면 베젤 구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출시된 GMC의 4번째 R 시리즈 케이스인 R-5 'Cannon'은 전면 베젤 디자인은 보다 심플했졌지만 더욱 강화된 성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