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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최철호가 결국 드라마 <동이>에서 자진 하차한다.
지난 11일 최철호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것밖에 없다”며 “조금이라도 벌을 받는 길이며, 저로 인해 동이에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평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술을 마시면 문제가 있었고, 해서 술을 끊었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때문에 오랜만에 마신 술에 빨리 취했고,
감당하기 어려운 사태로 번졌다는 것.
하지만 피해자가 여성인데다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팬들이 느낀 배신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도 ‘자진 하차만이 잘못을
씻을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등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편,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손일권에 대한 자진 하차설도 일고 있다. 사건의 중심에 있고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인 만큼 이에 대한 논란
확산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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