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사용자 대부분이 모바일기기 충전 및 전용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PC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파워 전문업체인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김미경)가 차세대 케이스 개발에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달 2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10~50대 565명(남성 85%, 여성 15%)을 대상으로 PC 사용환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여자 연령대는 2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0대가 30%, 30대가 22%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PC 단말의 경우 58%가 PC 데스크톱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23%가 노트북 PC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18%는 스마트폰도 같이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현재 스마트폰의 폭발적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PC에서 새롭게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46% 사용자가 ‘휴대폰 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라고 답했고, 38%가 ‘공간활용 수납공간’이라고 말해 모바일기기, 스마트폰을 수납하고 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 시킬 수 있는 PC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14% 사용자는 ‘음성인식’ 기능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현 PC 이용 편의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사용시간의 경우 대부분 하루 4시간 이상 PC를 사용해 웹서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PC 사용시간 조사결과 4시간 이상이 53%로 가장 많았으며, 2~3시간이 24%, 1~2시간이 17%, 그리고 1시간 미만이 5%로 가장 적었다. PC의 주 사용용도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32%가 웹서핑이라고 답했으며, 오피스(26%), 게임(22%), 그래픽작업(10%), 동영상감상(8%) 순으로 나타났다.

 PC 주변기기 만족도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현재 사용하는 PC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모니터의 경우 84% 사용자가 현 사용 제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유에 대해서는 디자인(46%), 성능(28%), 색감(24%), 조작성(2%)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