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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녀로 주목받던 한장희의 뒤끝이 안 좋게 됐다.
한장희의 소속사 엠씨엔터테인먼트가 그녀에게 5억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잠적 때문이다.
한장희는 월드컵 응원녀로 얼굴을 알린 후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6월 일방적으로 소속사에 결별을 통보, 잠적해 많은 의문을
남겨왔다. 이후 문제가 가라앉나 싶었더니 소속사가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
소속사는 “납득할 만한 이유나 어떤 부연 설명도 없이 잠적을 한 탓에 막대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며 “같은 멤버였던 폭시 다함까지 정신적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한장희의 해명은 거짓되고 악의적인 인터뷰”라고 울분을 토했다.
폭로전도 이어졌다. 과거 집에서 분가해 부모님이 얻어준 집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확인 결과 남자친구가 얻어준 집에서 살고 있었던
적도 있었고, 2005년 3인조를 준비하던 중에도 남자문제로 수차례 잠적했지만 덮어줬으며, 대만에서 약혼하고 파혼한 부분도 덮어줬다는 것.
하지만 한장희는 준비기간 동안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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