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그룹 이노디자인(대표:김영세)이 제품의 기능성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결합한 하이패스 단말기(모델명:AP100)를 무선통신기업 에어포인트(대표:백승준)와 공동으로 출시하였다.

 그 동안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은 계속 확대되어 왔지만 여전히 단순한 기능에 가격 경쟁력만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국내 최고의 디자인 회사와 DSRC 토탈 솔루션 보유 업체가 함께 손잡고 기술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제품의 외형은 돛단배를 형상화해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살렸고, 카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되게 디자인 되었다. 또한 휴대폰이 연상될 정도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에 무게도 가볍게 해 묵직한 느낌을 없앴으며, 세련된 컬러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기능적으로는 전원 케이블 없이 작동하는 배터리형 타입으로 전원 충전 수단으로 태양광 충전을 채택해 자주 충전을 하거나 충전지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 시켰다. 배터리 용량이 900mA로 국내 최대이며, 특히 태양광 충전 패널을 본체에 직접 부착시킴으로써 환경적인 특성을 최대화 시켰다.

 또한 운전자가 상하좌우 어떤 방향에서도 정면과 동일하게 고화질로 감상이 가능한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아울러 교통카드, 모바일 뱅킹, 증권거래, 멤버십, 결제 등 다양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SIM카드 기능이 현재 개발 완료된 상태로, 향후 관련 기관의 SIM카드 정책 결정에 따라 제품에 적용될 계획이다.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누적판매대수가 2009년 기준 약 300만 개에 이르고 있으며, 2010년~2012년까지 3년간 매년 100만 개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특히 우수한 품질의 단말기 제조와 후불카드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토탈 디자인 컨설팅 그룹을 표방하며, 제품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이노디자인이 국내 최초 DSRC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근거리 전용통신) 토탈 솔루션 보유업체인 에어포인트의 기술 활용,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화 하는 데 주력한 결과다. 이는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유명 디자인 업체의 디자인 능력이 결합된 것으로서 성공여부에 따라 새로운 기업상생 모델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시장에서 경쟁에 이기려면 소비자를 누가 더 만족시키느냐가 중요하며, 결국 디자인이 제품의 질적 차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면서 “이번 신제품은 우수한 성능과 함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말기 소비자 가격은 129,000원으로, 대형 할인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