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http://www.msi.com)는 본사가 위치한 대만 타이페이에서 16개국 20개팀이 참가한 MOA 2010(Master Overclocking Arena)를 지난 9월11일에 개최했다. 이번 MOA 2010에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 ‘Team MPBK(MSI Park Brother Korea)’는 오버클럭 기록을 수집하는 공인기관인 HWBOT(http://www.hwbot.org)에 상위권 기록 보유자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세계 4위, 특히, 아시아권 내에서는 1위를 기록한 쾌거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MOA의 테마는 “스타워즈”로 오버클럭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MSI의 컴포넌트 마케팅 글로벌 디렉터 제이슨 리(Jason Lee)는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MOA2010은 “로마 아레나”를 테마로 한 2008년 대만 본선과 “IT 올림픽”을 테마로 했던 2009년 중국 북경 본선에 이어 “스타워즈"를 테마로 전세계 최고의 오버클럭 마스터라는 별들의 전쟁을 테마로 정했다.”라며, “MOA 2010은 MSI 제품에서만 가능한 최고의 오버클럭 기록을 통해, 전세계 유명 오버클럭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9월 11일 오전 9시부터 제품 셋팅부터 시작한 경기는 CPU의 최고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SuperPI(슈퍼파이) 32M부분의 1차 경기와, 3DMark Vantage의 P-Score 2차 경기로 나누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국 대표로 참여한 Team MPBK(박국현 / 박석현)는 슈퍼파이 1차 경기에서 9위를 차지했지만, CPU 수율에 따라 최고 기록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한 후 2차 경기인 3DMark Vantage에 힘을 쏟아, CPU와 GPU의 오버클럭을 적절히 조합한 전략을 내세워 세계 4위, 아시아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MOA 2010에 참여한 박석현씨는 “지난 MOA 2009의 참여한 경험을 삼아 총 점수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3DMark Vantage에 집중한 전략이 정확히 들어맞았다.”고 4위 소감을 밝히며, “익스트림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최고의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는 MS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버클럭커를 위한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바이오스 설정 및 에프터버너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결과를 보여줬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MOA 2010에 사용된 제품은 MSI의 플래그십 메인보드인 X58 칩셋 기반 ‘빅뱅 X-Power’와 MOA 2010을 통해 공개된 오버클럭킹 그래픽 카드 ‘N480GTX 라이트닝’ 등의 MSI 제품 외에도, 세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인텔 i7 980X 프로세서, 에너맥스 레볼루션 85+ 파워서플라이, 킹스톤 HyperX DDR3-2350 메모리, 웨스턴디지털 벨로시랩터 하드디스크가 사용되어 부품들의 가격만 400만원이 넘는, 익스트림 오버클럭을 위한 최고의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MOA 2010은 유럽의 ‘OverClocking.tv’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생중계된 화면은 MOA 2010 공식 사이트 ‘http://www.msi-moa.com’을 통해 전세계 누구나 시청이 가능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오버클럭커 20개팀의 점수 역시 MOA 공식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 되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손에 땀을 쥐게하는 대만 현장의 상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MSI MOA 2010은 많은 신기록을 내기도 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480의 GPU클럭을 1.4GHz까지 올린 스웨덴 대표팀(팀원 Elmor / ME4ME)은 3DMark Vantage 점수를 37,424점까지 올려, 수 많은 외신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1위를 차지한 스웨덴 대표팀은 US$3000 상금을, 2위인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US$2000 상금을, 3위인 폴란드 대표팀은 US$1000를 상금으로 받았으며, 1위부터 5위까지는 대회에 사용된 부품을 상품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