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펀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의 외형은 아래 사진과 같다.

 크기는 가로 25.5cm, 세로 14.3cm로 미니(Mini)라는 제품명 처럼 다소 작은 사이즈로, 12인치 이하 노트북 PC에서 사용되는 것과 거의 같은 키 사이즈를 제공한다.

 또한 키 배열 역시 노트북 키보드 들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이 키패드를 삭제하고, 일부 기능버튼의 경우 펑션(Fn)키를 사용해 동작하는 85키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키보드 제품들의 경우 보통 타이프시 편의성을 위해 받침대 등을 사용해 키보드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모바일 키보드 제품들의 경우 휴대성을 위해 얇은 판 형태로 키보드를 제작해 키보드를 세울 수 없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이엠텍 펀 미니 키보드의 경우 키보드 상판이 일정한 각도로 기울어지게 설계해 이러한 점을 보완한 설계를 보인다.

 키보드 상단에는 미디어 플레이어 재생시 기능을 보조하기 위한 전용 멀티미디어 키가 설치되어 있다. 해당 키는 웹 브라우저의 홈 버튼과 미디어 재생 조작 버튼, 볼륨 버튼과 대기 모드 전환 버튼등으로 구성되어 조작이 불편한 소형 키보드/트랙볼의 단점을 보완한다.

 키보드 상단 양 측면에는 트랙볼과 마우스 버튼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소형 제품이긴 하지만 250g 정도의 무게에 25cm 이 넘는 폭을 가지는 만큼 양 손을 사용해 쥐거나 내려놓고 사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각 버튼이 배열되어 있다.

 통상 이러한 포터블 제품의 경우 트랙볼과 좌우 버튼 역할만을 대신하지만 이엠텍 펀미니 키보드의 경우 좌측에는 스크롤 휠이 마련되어 있어 일반적인 마우스의 휠 스크롤과 세번째 버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우측의 트랙볼은 1000dpi 급의 센서 정밀도를 제공해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제품 후면에는 2개의 AA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납부가 자리잡고 있으며, 다른 기기와의 페어링시 검색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페어링 버튼과 전원 On/Off 버튼 역시 제품 후면에 마련되어 있다.

 유광 처리된 상단 패널과는 달리 손으로 잡았을 경우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우레탄 코팅이 된 하단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리뷰한 제품은 블루투스 동글이 포함된 버전으로 별도의 블루투스 동글과 제어 프로그램이 번들되어 있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블루투스의 특징 중 하나가 동일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장비 간에 호환성이 높다는 것으로 포함된 동글 역시 펀미니 키보드의 전용 제품이 아닌 범용 미니 동글이며 기존에 블루투스 장비 사용을 위해 동글을 사용중이거나 기기 자체에서 이를 지원할 경우 동글 없이 제품을 페어링 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