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의 엄마 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준금이 결혼생활에 얽힌 아픔을 고백했다.

<스포츠 조선>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녀는 경희대 무용과 출신으로 1982년 KBS <순애>의 여주인공으로 데뷔, 바로 스타로 급부상한 바 있지만, 결혼과 함께 연기생활을 접었었다. 하지만 임신이 되지 않아 시험관 시술을 12번이나 받아야 했고, 그럼에도 임신에는 성공하지 못한 채 2005년 결국 이혼을 겪고야 만다.

시간이 흘러 맞이한 것이 2006년 SBS <사랑과 야망>이다. 감을 잃은 탓인지 첫 리딩 때 후배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고 이를 악물로 연습, 여러 작품을 거친 후 이르게 된 게 바로 <시크릿 가든>이다.

그녀는 지금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친 존재감’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그중 악역 역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이라며 “그녀 덕분에 드라마가 배로 재미있다”며 극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