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지선의 트위터가 인기 급상승 중이다. 가족과의 배꼽 잡는 일화들을 시리즈로 소개한 덕분이다.

예를 들면 “엄마가 거실에서 전기담요로 청국장을 띄우고 있었다, 신난다 집에 화장실이 5개는 생긴 기분이다” “매운 떡볶이랑 같이 먹으라고 엄마가 준 요플레의 유통기한…내일 아빠랑 나는 화장실에서 축제의 빵빠레를 마음껏 울릴 것이다” 같은 식이다.

평범한 일상을 그녀만의 유머로 재해석해낸데다, 읽는 이로 하여금 상황을 상상하게 만든다는 게 인기 요인.

덕분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지선의 트위터의 일종의 성지순례지로 여겨지고 있다. “너무 웃긴다” “완전 빵 터졌다”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 등 댓글도 칭찬일색.

한편, 박지선은 아빠의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하고 있으며, 요즘은 “아빠의 잦은 망년회로 트위터할 기회가 귀하니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야 한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