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4세 천재소년 로버트 네이는 지난달 29일 앱스토어에 ‘버블 볼’이라는 자작 게임을 올렸다.

버블 볼은 설치물을 조절해 공이 장애물을 넘어 목표지점으로 이동시키는 게임으로 간단한 게임이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당시 1위 였던 '앵그리버드'는 2주만에 1위 자리를 '버블 볼'에 빼앗겼으며, 현재도 앱스토어에서는 지속적으로 다운로드 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앵그리버드'는 17명의 개발자가 만들었지만, '버블 볼'은 로버트 네이 혼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BC와 인터뷰에서 '친구 권유로 만들었고 예상외의 반응이 놀랍다'고 이야기 했다. 네티즌들은 네이가 개발하고 있는 USD 0.99 유료 앱에 관심을 보이며 출시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본 게임은 미국 계정으로 앱스토어에 접속해 다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선 버블볼이 '크레용 피직스'를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크레용 피직스는 중력을 이용해 공을 굴리는 게임으로 크레용을 이용하여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핀란드 헬싱키 공대에서 개발했다.

표절과 창의력 경계를 넘나드는 이 게임은 어떤 판단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