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3.0의 등장으로 인해 국내에도 지난해부터 USB3.0을 지원하는 외장하드 등 각종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PC의 메인보드가 USB3.0을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USB3.0을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했어도 USB3.0의 빠른 전송속도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IT전문업체 새로텍(대표:박상인)은 USB3.0 확장 카드 ‘PCIEU3E2’를 오는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PCIEU3E2는 USB3.0 스탠다드 A 타입 포트를 2개 지원하며, 이론상 최대 5Gbps의 전송속도를 낸다.

 또, USB2.0과도 호환된다. 단, USB2.0 장치는 USB3.0 전송속도로 동작하지 않는다.

 PCIEU3E2는 USB 호스트 컨트롤러는 NEC사의 PD720200칩을 사용한다. SATA 보조전원 커넥터와 4핀(pin) 보조전원 커넥터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PC환경에 따라 보조전원 선택이 가능하다.

 PCIEU3E2는 PCI Express x1, x4, x8, x16 슬롯이 있는 컴퓨터와 윈도우 XP, Vista, 7을 지원한다.

 새로텍 관계자는 “PCIEU3E2를 기존 PC에 장착할 경우, 새 PC나 메인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차세대 인터페이스 USB3.0을 사용할 수 있다”며 “새로텍의 외장하드 아이니3.0 등 USB3.0을 지원하는 제품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CIEU3E2 소비자 가격은 2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