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포터블 디바이스와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컨텐츠가 늘어나며 이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장치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아이패드 처럼 내장 메모리 증설이 불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상당수의 경우 별도의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해 사용 용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인데, 과거에는 CF와 SD, 메모리 스틱과 xD 등 다양한 플래시 메모리 포맷들이 시장에서 경쟁했지만, 현재는 SD와 이를 축소한 Micro SDHC로 어느정도 포맷의 통일이 이루어 진 상태이기에 사용자들은 큰 부담 없이 사용 용량에 따라 이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시금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용량이 아닌 '속도' 문제 때문이다.

SD카드는 과거의 배속 단위와 달리 Class 단위를 지정해 최소 속도에 따라 2, 6, 10등 해당 메모리의 속도 등급을 표시하는데 일부 유통되는 제품들이 정확한 스펙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스펙을 정확히 만족할 수 있는 SD / Micro SDHC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데, 새로 출시된 킹맥스사의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이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소재의 메모리 전문 제조사인 킹맥스는 PC/노트북용 메모리로는 이미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USB메모리 등 NAND 플래시 관련 제품군 역시 폭넓게 출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국내에 킹맥스의 Class 10 지원 SD, Micro SDHC 제품군이 새로이 수입/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