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3일(월), ‘LG 시네마 3D 모니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3D 영화관과 레스토랑의 복합공간인 압구정 ‘시네 드 쉐프’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3D 모니터와 극장 스크린을 통한 동시 3D 영상 송출 외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제품 시연이 진행된 장소는 3D 영화관이다. LG전자는 영화관 내 좌석마다 3D 모니터를 배치, 국내 최초로 영화관 스크린과 3D 모니터를 통한 듀얼 3D 스크린 신제품 발표를 진행했다. 모든 좌석에 LG전자의 시네마 3D 모니터와 안경이 배치되었으며 3D로 제작된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스크린과 모니터에 동시 송출되어 하나의 안경으로 스크린과 모니터 화면을 동시에 3D로 시청할 수 있었던 이색적 발표로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행사장 내부는 3D 모니터, 3D 모니터TV가 송출하는 화려한 3D 영상의 향연이었다. 배포된 안경을 쓰고 입장하자 총 20여대의 모니터로 사방에서 송출하는 다양한 입체 영상을 관람할 수 있었다. 소녀시대 등의 뮤직비디오 외에 공을 비롯한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3D 영상들이 입체 영상 관람의 재미를 배가해 주었으며 모니터와 방송, 게임을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졌다.

 이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극장스크린과 시네마 3D 모니터를 통해 동시 상영된 ‘트랜스포머Ⅲ 트레일러 영상’이었다. 스크린과 모니터를 통한 듀얼 상영과 듀얼 영상을 하나의 안경으로 감상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관계자 및 참석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수 십 개 화면을 통해 송출된 압도적인 영상이 상영관 내부를 가득 메웠으며 참가자들은 “올 여름 최고 기대작인 ‘트랜스포머Ⅲ’를 가장 특별한 방법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최고의 3D 테크놀로지와 우수한 3D 콘텐츠가 결합되어 창출한 새로운 3D 경험”으로 상영을 평가했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모니터 출시로 TV에서 노트북, 프로젝터와 모니터에 이르는 시네마 3D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하여 제품별 시너지를 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금번 행사를 통해 LG전자 시네마 3D 안경 하나로 3D 영화관에서 더욱 쉽게 3D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LG전자 시네마3D 방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 이태권 상무는 “시네마 3D 모니터를 통해 3D 컨텐츠는 더욱 생생하게, 일반 컨텐츠는 2D,3D전환 기능을 활용하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게 되었다. 차세대 3D 방식인 편광(FPR)의 기술이 집약된 자사의 시네마 3D 모니터가 3D 시장 판도를 바꾸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트랜스포머Ⅲ’ 프로모션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자사 시네마 3D 제품이 제공하는 새로운 3D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