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 (SIG)은 오늘, 애플(Apple)와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가 Bluetooth SIG의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애플과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각각 자신들의 사업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텔(Intel), 모토로라(Motorola), 레노보(Lenovo), 노키아(Nok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에릭슨(Ericsson AB), 도시바(Toshiba) 등의 기존 Bluetooth SIG 이사회 멤버들과 함께, Bluetooth SIG 의14,500 여 개 회원사들과 협력해 Bluetooth 기술을 플랫폼과 센서 시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Bluetooth SIG의 전무이사인 마이클 폴리 박사(Michael Foley, Ph.D.)는 “우리는 플랫폼과 초-저전력 센서 반도체의 개발이 Bluetooth 기술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기업인 애플와 노르딕의 이사회 참여와 이들의 방향 제시가 앞으로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2015년까지 50억 개의 디바이스를 출하시키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어디, 어떤 종류의 디바이스에서든 사용될 수 있는 간편하고 보안이 뛰어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야 한다. 애플과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이사회 합류는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성장을 위한 신시장에서의 성공을 가져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늘날 사용자들이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방식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생김에 따라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PC와 TV는 물론, 심지어 자동차까지도 허브 디바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허브 디바이스들은 작은 센서 모니터를 통해 사용자의 발걸음, 혈압, 혈당에서부터 가정의 기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치를 감지하고, 이 수치들을 애플리케이션 단에서 유용한 정보로 변환하여 이를 클라우드(cloud)로 전송할 수도 있다. 애플과 노르딕는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있으며, 애플은 플랫폼 개발에, 노르딕은 센서 반도체의 요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이 새로운 분야에 Bluetooth v4.0 기술의 순조로운 성장 궤도를 보장할 것이다.

 노르딕 세미컨덕터를 대표해 이사로 임명된 스베인 에질 닐슨 (Svein-Egil Nielsen)은 폭넓은 연구개발 경험과 기업가 정신을 Bluetooth SIG에 가져다 줄 것이다. 초-저전력 분야와 그 수요에 대한 Nielsen의 광범위한 이해는 Bluetooth v4.0 규격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줄 것이다.

 노르딕 세미컨덕터의 스벤-토레 라센(Svenn-Tore Larsen) CEO는 “Bluetooth 기술은 최근 6년 동안 노르딕의 주요 연구개발 분야였으며, 이제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단계이다.”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우리가 초-저전력 무선기술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시장과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를 잘 이해하고 있다. 노르딕은 이러한 지식을 Bluetooth 커뮤니티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애플과 노르딕는 현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2년 간 이사회 이사직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이는 공식적으로 2011년 7월 1일부터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