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PiXMA MX886의 외형은 아래와 같다.

 잉크젯 프린터/복합기 제품의 경우 세부적인 부가 기능이나 일부 인쇄 성능에 차이를 둔 계열 라인업 제품이 다수 출시되지만 외형 자체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가 많은데 MX886 역시 마찬가지로 캐논의 복합기 제품들이 가진 디자인적인 특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모서리가 잘려진 블랙 단일 색상이며 일부 부분에 재질을 바꾸어포인트를 주는 것은 이전 리뷰했던 캐논의 다른 신제품들과 그대로 이어지는 특징이다.

▲ Canon PiXMA MX886

  상부에 자리잡은 제품의 제어 패널은 다음과 같다.

 이전 캐논에서는 인텔리전트 터치 시스템이라 이름붙인 터치 기반의 제어패널을 선보인 바 있는데, 새로운 제어 패널은 그와 유사하게 터치 기반의 키패널을 사용하고 있지만 중앙 스크롤 휠이 사라지고 키패드의 십자 방향키가 이 역할을 대신한다.

 또한 한 버튼에는 다수의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지만 프린터 작동 상태에 따라 다른 내용을 표시하기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 조작이 가능하다.

 제어 패널 좌측에는 전원과 설정버튼, 그리고 복사, 팩스, 스캔과 플래시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메뉴 선택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패널 중앙에는 3.0형의 컬러 TFT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복합기 세팅이나 사진 확인등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면 하단에는 급지 트레이가 자리잡고 있다.

 이전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캐논의 잉크젯 기반 프린터나 복합기 중 고급형 라인업은 전면 하단의 급지 트레이와 후면 급지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MX886 역시 하이엔드 제품군에 속하는 만큼 전면 급지 트레이를 지원한다.

 전면 배지 트레이 역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 넣을 수 있는 구조를 사용한다.

 캐논의 경우 배지대가 닫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이를 열어 인쇄를 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일부 제품들에 적용하고 있는데, MX886 역시 이를 지원하기에 실수로 트레이를 닫은 채 인쇄를 시작하더라도 종이걸림이나 오류가 발생하지 않고 자동으로 트레이를 연 후 인쇄를 진행하기에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전면 우측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플래시메모리를 읽어들이기 위한 멀티리더가 자리잡고 있어 촬영한 사진을 PC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읽어들여 인쇄할 수 있다.

 또한 이전 세대의 복합기/프린터 제품에서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을 인쇄하는 데 사용했던 PictBridge 기능 역시 하단 USB 포트를 통해 지원한다.

 상단 후면에는 급지 트레이가 위치한다.

 후면 트레이 역시 전면 트레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구조는 캐논의 다른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 내부로 접혀 들어가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구조이다.

 MX886은 약 150매 가량의 용지를 후면 트레이에 적재 가능하며 총 2개의 급지대를 제공하는 만큼 상황에 따라 둘 중 1개씩의 급지대를 사용하거나 각각의 급지대에 서로 다른 종류, 또는 서로 다른 크기의 용지를 수납한 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는 스캐너 모듈이 탑재되어 있다.

 스캐너 유닛으로는 CMOS 방식의 센서를 탑재한 플랫베드 스캐너를 사용하고 있다. MX886은 2400x4800dpi의 광학 해상도를 지원한다.

플랫베드 스캐너의 원고 덮개는 캐논 특유의 Advanced Z-Lid 구조를 채택해 책 등 두꺼운 원고 스캔시에도 덮개를 문제없이 닫을 수 있다.

 MX886은 플랫베드 방식의 스캐너를 사용하지만 팩스나 복사 등 사무용 기기로서 사용될 경우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설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다량의 용지를 급지할 수 있는 ADF 유닛을 갖추고 있다.

 MX886의 ADF 유닛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 넣을 수 있는 구조로 사용시 99매의 원고를 연속 복사 가능하다.

  프린터 내부 구조는 다음과 같다.
앞서 리뷰에서 여러 번 언급한 바 있지만 캐논은 보급형 및 소형 기기에는 일체형 잉크 카트리지를, 고급형의 상위 기종에는 분리형 카트리지를 채택해 라인업을 구분하고 있는데, MX886은 고급기인 만큼 분리형 카트리지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