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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레스로 자유로운 출판환경을, 한국학술정보 채종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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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인쇄로는 무(無)재고 출판 사업이 가능합니다. 고객이 요청할 때 수요에 맞춰 바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이 효과는 대단해서 출판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고 부담을 덜어주고, 그만큼 경영 위험을 줄여주는 동시에 수익구조를 개선해줍니다. 또한,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를 도입하고 낭비되는 재고를 줄여 실제로 환경과 자원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 한국학술정보 채종준 대표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한국학술정보는 지식정보화와 인터넷이라는 용어가 낯설던 1990년대 학술지 DB서비스 사업을 모태로 디지털 인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본격적인 출판사업을 전개해, 매년 500여종의 단행본을 출간했다. 201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18종이 선정되어 학술도서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 한국학술정보는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학술정보는1200여 개의 학회, 2500종의 학술지를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약 1400만여 쪽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미 14년 전에 국내 학위 논문의 50%인, 32만 명 분량을 디지털화했으니 실로 놀라운 수치다. 한국학술정보는 이렇게 디지털화 된 학술지에 대한 주문이 들어오면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를 이용해 맞춤형 소량 생산부터 대량 납품까지 처리하고 있다.

 “이제는 디지털 인쇄를 따로 설명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중의 디지털 인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더욱이, 출판업계 종사자 모두가 이제는 디지털 인쇄로 가야 한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앞으로는 학회지는 물론, 대부분의 책들이 전자화될 겁니다. 상대적으로 종이책 수요가 줄어들겠죠.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옵셋 인쇄 시스템은 유지하기 힘들고, 결국엔 다품종 소량 인쇄가 가능한 디지털 인쇄로 전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90년대 말 제가 디지털 인쇄시장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장비 솔루션 및 인력 인프라 구축에 향후 10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디지털 인쇄는 단납기에 맞춘 소량 다품종 인쇄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량 인쇄 시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인쇄방식은 가변 정보 및 개인 맞춤형 문서를 인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용의 수정 또한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이로써 전통적인 인쇄방식에는 반드시 필요한 인쇄판을 다시 만드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납기 시간은 물론 생산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옵셋 인쇄는 1,000장이 인쇄된 뒤에 제본 등 후가공이 가능하지만, 디지털 인쇄는 1권 단위로 인쇄되기 때문에 완성본을 얻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1,000부 이상을 인쇄할 때는 옵셋 인쇄가 비용 면에서 유리합니다. 하지만 한국학술정보는 판매량이 50권만 넘겨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재고를 20권 이하로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춘 출판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 소량 다품종의 도서 출판이 가능한 것이 디지털 인쇄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이다

 현재 한국학술정보는2,900 여 종에 이르는 85,000 여 부의 도서를 출판하고 있지만 재고 부수는 열 손가락에 꼽히는 게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무재고 운영 도서의 경우에는 당일 주문 익일 출고제로 현재 2,600 여 종의 책들이 재고 없이 출판되고 있다. 이는 모두 주문형 출판제 (Publishing-On-Demand) 시스템 구축과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도입을 통해 재고를 관리하는 방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퍼블리싱 온 디멘드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한술정보는 기존 6대의 HP 인디고 시리즈에 이어 올해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와 인디고 7500 디지털 프레스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는 학술분야에서 세계적인 학회나 대형 출판사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HP 인디고 w7200 디지털 프레스를 도입한 국내 최초로 사례다.

 연속급지방식의 듀얼엔진을 탑재한 인디고 w7200디지털 프레스 장비는 탁월한 옵셋 인쇄품질에 더한 뛰어난 생산성으로 출판 및 DM 분야에 적합한 최상급 디지털 솔루션이다. 특히 인라인 프라이머(사전코팅) 방식 도입으로 다양한 용지를 사용할 수 있어 최고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4색 풀 컬러A4 용지를 기준으로 분당 240ppm/단색 960ppm및2색 480ppm의 속도의 고속 대량 출력을 지원한다.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고 작업자 오류를 최소화하여 컬러는 월간 최대 750만 장, 흑백은 3,000만 장을 인쇄할 수 있다.
 

▲ 기존 옵셋인쇄와 동일한 품질을 가지는 것은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가 가진 장점이라고

 채 대표는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를 이용하면서 디지털 인쇄를 시작했다. 옵셋 인쇄와 같이 잉크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디지털 인쇄 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옵셋 인쇄와 표현 방식이 동일하기 때문에 색상 구현의 한계가 없는 점이 주요했다.

 “한국학술정보가 디지털 인쇄를 위해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를 쓰는 이유는 확실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잉크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종 다른 제품들보다 가장 좋은 품질입니다. 특히 다루기 쉬운 소프트웨어와 더불어 HP 차원에서 펼치는 사업 지원 체계도 훌륭합니다.”

 향후 한국학술정보는 POD, 특히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외국 출판사들과 교류를 맺는 것이 목표다. 해외에서 출판한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해외 배송 형식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해외 출판사에서 한국학술정보로 소량의 인쇄를 주문하면 이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형태다. 기존 옵셋처럼 대량으로 인쇄하는 수요와 다르다는 점에서 채 대표가 말하는 ‘무재고 출판사업’이 가능해 향후 인쇄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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