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컴백했다.

매번 컴백무대에서 색다른 콘셉트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소녀시대는 역시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그 동안 오빠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깜찍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던 소녀시대는 이번 컴백무대에서 우아하고 성숙한 여신 포스로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소녀시대의 기존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그녀들이 선택한 이번 콘셉트는 ‘아름다운 여전사.’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살리는 스모키 메이크업에 밝은 피부톤을 살려 한층 아름다움을 뽐냈다. 의상에서도 그녀들의 강인한 여전사 콘셉트를 느낄 수 있는데, 승마 팬츠나 제복 스타일의 자켓을 매치하여 강인함을, 아름다운 외모에 어울리는 화려한 쥬얼리가 들의 엘레강스한 면모를 뽐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이용하였다.

소녀시대는 그 동안 매끈하고 가는 각선미를 강조하는 러블리한 룩을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는 승마복, 제복에서 영감을 받은 매니시한 의상에 지니킴(JINNY KIM)의 블랙 롱 부츠를 착용하여 모던 매니시룩 스타일링의 완성을 보여주었다.

슈즈 브랜드 지니킴(JINNY KIM) 윤희나 디자인 팀장은 ‘소녀시대 9명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의상 스타일을 다르게 가되, 그녀들의 매력 포인트인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블랙 롱 부츠를 통일되게 매치하여 타이틀 곡 ‘The Boys’의 컨셉트를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블랙 롱 부츠는 강렬한 안무를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착화감이 좋은 슈즈로 최상의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