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프린터생산 전문기업 캔두(대표:노정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비접착식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 ‘Kojet(코젯)’을 양계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젯은 ‘콘티뉘우스 잉크젯 프린터’라고도 불리는 비접촉 산업용 프린터의 국내 순수개발 제품으로, 캔음료, 플라스틱, 우유팩 등 제조일자와 유통일자가 필요한 제품에 비접촉 방식으로 잉크 방울만이 날아가면서 프린팅 및 마킹을 해주는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소비자 보호나 공산품 품질 표시법에 의한 의무 표시 사항인 생산자 표시, 제조일자, 유통 일자와 제품의 롯드 번호 등을 생산 현장에서 즉시 프린팅 및 마킹하며, 초당 2,000자 이상을 프린팅하고, 생산 수량으로는 분당 최고 800CPM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이번 양계농가에 대한 국내 기술 제품인 코젯 공급은, 그동안 고가의 수입 장비를 설치해야만 했던 계란 생산 양계농가에 시설 설치비를 절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하다.

현재 농산물 식품 안전 규격인 HACCP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계란의 자동 선별기는 물론 산란된 계란을 유통시키기 위해서도 출하양계장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산란 양계 3만 수 이상의 양계 농가는 유통되는 산란 계란에 생산자를 표시하는 것이 법으로 의무화 된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대량 생산 및 유통제품들의 제조 및 유통일자, 생산자 표시 등을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미국, 영국 등 해외에서 수입 공급되는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를 설치해야 했다. 또한 제품을 사용을 위한 부품 교체, 보수유지를 위한 A/S 등도 큰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코젯과 같은 국내 최첨단 제품 사용으로, 생산 계란에 직접 표기를 위해 마킹용 프린터가 필요한 양계농가 등은 설치비용 절감, 확실한 제품서비스 등 전보다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캔두 홍성용 본부장은 “양계 농가뿐만 아니라 표기가 필요한 일반 농산물 및 식품 생산 농가들도 효율성과 기술력이 높은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해 기존보다 더 나은 비용 및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급분야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