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3만원대급 보급형 케이스는 보통 2만원대 중반 제품과 동일한 규격의 180mm 급 케이스에 기타 옵션을 추가하여 출시된 제품이 대부분이다.

반면 이번 앱코에서 출시한 킹덤과 캐슬의 경우 4만원대 이상의 준보급형 케이스에서 주로 사용되는 185mm급 섀시에 일반적으로는 잘사용되지 않는, 사용빈도가 적은 옵션을 최소화하여 가격대를 대폭 낮춘 제품이다. 그렇다고 스펙이 부실한 제품이란 생각은 기우다.

USB3.0 단자 1개와 2.0단자 2개를 구비하고 있으며 전면 120mm 화이트 LED가 흡기를 상단과 후면의 120mm 팬이 배기를 담당한다. 측면에는 120mm 혹은 140mm의 VGA룸 전용 쿨러를 옵션장착 가능하다.

또한 폭이 180mm인 동급제품들이 152mm 높이 까지의 CPU 쿨러만을 장착지원을 하는데 반해 185mm 폭인 킹덤과 캐슬은 많이 사용하는 154mm 높이의 쿨러도 장착을 지원한다.

VGA 역시 300mm급 이상의 고사양 그래픽카드도 장착가능하다.

직관적인 구조의 파워버튼을 구비하여 디자인의 완성도와 사용상의 편리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내부 블랙도장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별도의 가이드없는 2.5" SSD 장착, ODD 무나사클립, 넓은 선정리홀을 통해 조립의 편리성이 강조되어 있으며, 전면 베젤과 상단 탑커버 분리 후 외부에서 바로 나사체결을 풀어 쿨링팬을 탈거할 수 있도록 하여 관리의 편의성 또한 도모하였다.

킹덤 그리고 캐슬 케이스 출시와 관련하여 앱코 관계자는 '3만원대 케이스는 2만원대 초중반의 보급형 라인업과 함께 케이스 시장을 양분하는 메인 스트림급 제품 라인업으로서, 제품간 치열한 경쟁구도로 인해 잘 사용되지 않는 옵션임에도 구성에 포함하여 옵션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려는 노력들이 많았다.

킹덤과 캐슬은 이에서 한발짝 물러나 3만원대 케이스 구성의 시스템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보조 옵션들을 과감히 제거하고 기본인 섀시와 마감에 충실한 제품'이란 컨셉으로 기획된 케이스들로서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더욱 커지는 제품일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