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엔비디아 테그라 4i는 가장 근접한 경쟁제품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와 절반에 불과한 크기를 자랑한다.

코드명 프로젝트 그레이로 알려졌던 테그라 4i 프로세서는 60개의 커스텀 엔비디아 GPU 코어, ARM의 최신?최고효율 코어인 R4 코텍스-A9 CPU 에 기반한 쿼드코어 및 5번째 배터리 절약 코어, 그리고 엔비디아 i500 LTE 모뎀을 최적화해 통합했다. 그 결과, 기존에 고가의 슈퍼폰에서만 가능했던 스마트폰 성능과 역량을 제공하는 극강의 전력효율과 고성능의 컴팩트 모바일 프로세서가 탄생했다.

엔비디아의 필 카맥 모바일 사업부문 상임부사장은 “엔비디아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주요 기능을 가동하는 단일, 통합 프로세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며 “테그라 4i 탑재 스마트폰은 놀라운 컴퓨팅 파워, 세계최상급 전화기능, 전례 없이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그라 4i에 새롭게 도입된 2.3 GHz CPU는 엔비디아와 ARM간 공동 디자인작으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최고효율, 최고성능의 CPU 코어이다.

ARM의 상임부사장이자 프로세서 사업부장인 톰 크롱크는 “테그라 4i는 ARM 코텍스-A9 프로세서에 기반한 최신 SoC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기술성능 발전과 사용자경험 개선에 힘쓰는 ARM과 우리 파트너사들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ARM과 엔비디아의 긴밀한 협력으로 코텍스-A9 프로세서의 최적화, 스트리밍과 응답성 등에서 성능과 효율을 크게 개선했고, 이는 곧 ARM 기술 기반 솔루션이 수 세대의 SoC 솔루션에 걸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이유를 증명하는 협업과 혁신의 좋은 예시”라고 말했다.

테그라 4의 GPU와 동일한 아키텍처에 기반한 테그라 4i는 테그라 3 보다 5배 많은 GPU 코어와 풀 1080P HD 디스플레이를 제공, 고품질, 콘솔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외에도 LTE 기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i500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 모뎀의 최적화 버전을 포함하여 쉽고 빠른 네트워킹 업그레이드와 확장을 실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