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오전 9시에 진행될 GTC 2013 개막 기조연설에서는 젠슨황 엔비디아 CEO 겸 공동설립자가 게이밍, 과학, 산업, 디자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날로 커지고 있는 GPU 기술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3월 20일 수요일에는 선구적인 게놈 연구자인 에레즈 리버만 에이든이 인체유전자의 3D 시퀀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3D 게놈 시퀀싱으로 과학자들은 생명체의 유전적 행동과 근본적인 생물학적 프로세스에 대해 보다 심도 깊은 이해를 달성할 수 있다.

에이든 연구자는 자신의 팀이 GPU를 사용해 엄청난 양의 유전체 정보 분석을 가속하고 유전자 폴딩의 물리적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하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GPU를 활용하면 유전자 발현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내고 다시 그 내용을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월 21일 목요일 기조연설은 크라이슬러 그룹의 제품 디자인 부문 상임부사장이자 SRT 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CEO인 랄프 V. 질이 담당한다.

질 부사장은 크라이슬러 그룹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 중 일부를 직접 만들어낸 장본인으로서, 자동차 산업의 이면을 조명하는 동시에 초기 컨셉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제품 조립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개발의 각 단계에서 GPU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크라이슬러 그룹이 어떻게 GPU와 최신 기술을 사용해 보다 안전하고 개선된 차량을 단기간에 개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우제시 데사이 엔비디아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GTC는 업무 발전을 위해 GPU를 활용하는 전문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단일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엔비디아가 GTC를 구상한 것은 전문가들에게 그들의 연구를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점에서 올해 GTC 2013은 역대 최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