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하메카트로닉스의 원격 관리 제어 유닛 TH-RMCU은 텔릿의 WCDMA 모듈 HE910을 탑재하는 한편 인텔의 HSPA+ 지원 플랫폼 XMM 6260를 채용했다.

이 솔루션은 현재 SK텔레콤의 통신 인증을 마치고 현대중공업의 글로벌 장비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례는 국내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 개통의 국내 및 해외 겸용이 가능한 최초 사례로 해외에서 별도 개통 없이 로밍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에 해외 사업 전개가 더욱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HE910은 모든 WCDMA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3G 네트워크가 통용되는 곳이면 국가별 주파수에 맞춰 별도 버전을 생산할 필요 없이 간단한 로밍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산업 현장의 각종 중장비에 유닛 및 안테나로 구성된 RMS 솔루션을 부착함으로써, GPS로 위치를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자산의 도난 및 분실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장비 연료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탄소 배출 절감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HE910은 GSM，GPRS，EDGE 및 HSPA 네트워크에 디지털 통신 서비스 접근을 결합한 RoHS 호환 모듈로서, 업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LGA 폼팩터로 e-리더기, PDA 및 실시간 위치 추적 장치와 같은 고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HSDPA 전송속도는 초당 14.4Mb, HSUPA 전송속도는 초당 5.7Mb이며, 고속 시리얼 포트인 MIPI HSI 와 수신 다이버시티를 지원하며 내장형 고감도 A-GPS 기능 및 음성 및 데이터를 동시에 지원하는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텔릿의 아태지역을 총괄하는 데릭 상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보안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트래킹 솔루션 또한 스마트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는 제조 업계의 경우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관리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앞으로 M2M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