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도심에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는 코캄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총 48개의 배터리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용량으로 따지면, 한 가정에 한 달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도심에 설치된 코캄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해 커뮤니티 센터,소규모 공장 및 주택 단지에 안정적이고, 품질 높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론토의 낡은 전력 인프라와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에너지 품질이 우수한 에너지 저장장치를 도심에 도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토론토 컨소시움이 주도해 진행됐다.

코캄은 대용량 배터리 제조 기술을 인정 받아250kWh급 CES에 사용되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코캄의 리튬폴리머배터리로 구성된 에너지 저장장치는 에너지밀도가 높아 부피가 작고 안전해 본 프로젝트와 같이 도심에 밀접하게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코캄의 SLPB는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전력 품질 개선, 첨두부하 절감, 디젤 발전기 대체, 신 재생에너지 연계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코캄은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북미지역의 에너지 저장장치 진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에 앞서, 미국의 대형 전력회사인 AEP에 25kWh급 CES를 전량 공급하고, 듀크에너지에 750kWh ESS를, KCP&L에 1MWh ESS를 공급하는 등 북미지역 다수의 전력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ESS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코캄은 끊임 없는 기술개발과 ESS 제품의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13년도에접어들면서 미주지역에서만 10MWh 이상의 ESS 판매를 앞두고 있다.

코캄 ESS사업부홍인관 이사는 “토론토 프로젝트는 낙후된 전력 시스템의 교체가 아닌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한 전력 품질 개선 및 공급 관리를 보여주는 우수한 사례”라고 설명하며, “이번 프로젝트 실증 과정에서 코캄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