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 해 보다 2,400여 명 증가한 13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관람객들의 책에 관한 소양 및 참여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그 중 스크랩북 만들기, 북 바인딩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청장년층의 호응도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개막식에 직접 참석하여 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사장에서 책을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 책과 출판, 인문학에 관심을 보인 박 대통령의 행보는 도서전 방문객 수의 증가와 함께 인문도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2013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박 대통령이 구입한 5권의 인문학 책들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재고본이 모두 소진되고 재판에 들어갔다. 또한 이번 도서전의 주요 프로그램이었던 인문학 아카데미 코너도 연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2013 서울국제도서전 이형규 집행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13 서울국제도서전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관람객과 출판업계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매년 발전된 모습으로 서울국제도서전이 한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