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앱 개발자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행동에 대해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신규 사용자를 늘리고,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조사를 통해 밝혀진 이색적인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1. 절반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인-앱 아이템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2. iOS 사용자는 SNS에서의 추천을 통해 앱을 발견하는 빈도가 안드로이드 사용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며,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앱을 발견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다.

3. iOS 유저는 앱스토어 리뷰와 평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반면, 안드로이드 유저는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4.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광고 및 상황에 맞는 광고가 새로운 앱을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절대 다수(95% 이상)의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난 30일 동안 모바일 앱을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앱 사용시 인앱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난 점은, 많은 모바일 사용자들이 좋은 가치를 만드는 앱과 콘텐츠에 대해서 기꺼이 지갑을 열 준비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 사용자의 대부분(94% 이상)이 새로운 앱을 다운받기 위해 검색을 해 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이 주로 앱스토어 구경 중이나 친구·가족 추천을 통해 새로운 앱을 발견했다고 응답했다.

다만, iOS 사용자의 42%가 SNS 상의 추천을 통해 앱을 발견한다고 밝혀 안드로이드 사용자 (21%) 대비 2배 가량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로 접속한 웹사이트를 통해 앱을 발견한다고 한 응답자(58%)가 iOS 사용자 (21%) 보다 2배 이상 많아, 두 플랫폼 사용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정 앱 다운로드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평가 점수, 설명 및 스크린샷 등 앱스토어에 부각된 내용이 전반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iOS 사용자는 앱스토어 평가 및 점수(40%)를 가장 많이 고려한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가격(34%)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앱을 발견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모바일 광고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광고 및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 중인 사용자의 상황에 맞춰 앱을 추천하는 광고가 앱 다운로드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올해  5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15세 이상 201명 (안드로이드 이용자 121명, iOS 이용자 80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