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드라마, 미생이 직장인들의 애환을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동안 테크노아에서는 주로 유명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나 이런 분위기를 바꿔, 인물인터뷰 중점을 유명인들보다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터뷰 해 보기로 했다.

통신 관련일을 하고 있는 박상규 주임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1.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통신 장비 관련 회사에서 구축(해외)파트, 주임으로 일하고 있는 박상규 입니다.

저는 DU(digital unit)이라는 기지국 제어 장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시스템 엔지니어지만, 구축 및 시험도 함께 진행 하고 있습니다.

해외 같은 경우 사람이 많이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업무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때론 LTE core장비부터 서비스 영역까지 넘나들고 있어요. (웃음)

해외 업무가 없을 때는 국내 사무실에서 국내 구축파트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정산 업무를 주로 하고 있으며, 시설 또는 서비스 같은 필드 인력지원을 나갈 때도 있습니다.

2. 무선통신기술직을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는?

-> 대학교 수업 중 네트워크 과목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하던 도중 친구의 소개로 현재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관심 있었던 부분이 IP NETWORK 였거든요. 일을 하면서 많은 IP장비들을 만지고 직접 다루게 되면서 더욱 무선통신 업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3.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 회사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며,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론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 많은 대화와 업무 배려로 인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4. 회사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을 텐데,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했나요?

-> 일단 어려운 상황을 최대한 없이 긍정적으로 생활 하고 있으나, 불가피할 경우 피하지 못하면 즐기자는 생각으로 무조건 열심히 합니다.

때론, 술도 한잔 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어려운 점을 표출하고 풀 때도 있구요.

힘들 땐 가족과 주위 직장 동료들에게 대화를 통해 많이 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아내를 생각하며 극복하는 편이죠. (웃음)

5. 동종업계 종사자들에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한 말씀 해 주신다면?

-> 요즘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경쟁력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피부로 와 닿을 정도로요.

저희 회사 같은 경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부분이나 시험 부분을 직접 직영 팀을 운영하며, 다른 동종업계 들보다 많이 활동 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해외 업무가 없을 시 국내 팀 지원을 나가 LTE장비 시험 등을 하고 있습니다.

통신 일을 하다 보면 본사에서 하기보다는 외주에 또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확실히 외주를 줄이고 직영 팀을 운영한다면 좀더 다른 동종업계 보다 나아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외 업무의 경우도 다른 곳보다 적극적으로 운영을 한다면 더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해요.

6.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도 한때 취업을 준비할 때가 있었죠. 너무 돈을 쫓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전하고 싶네요.

그럼 자연스럽게 돈도 찾아 오지 않을까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