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는 SLC 낸드 플래시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SLC와 거의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SuperMLC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펌웨어 코딩 및 고품질 플래시 칩 선별을 통해 발현된 SuperMLC 기술은 특히 저용량 SSD의 성능 병목 현상에 효과적이다.

MLC 낸드 플래시 대비 4배 더 빠른 연속 읽기 속도를 지원하며 최대 3만 회 가량 기록을 반복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트랜센드는 본 SuperMLC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인터페이스의 산업용 SSD 제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SLC 기반 솔루션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에 MLC 보다 높은 성능을 보장하는 임베디드 솔루션을 곧 적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싱글 레벨 셀 낸드 플래시 제품의 성능과 멀티 레벨 셀 낸드 플래시 제품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트랜센드 SuperMLC 기술은 MLC 셀의 2 비트를 1비트로 재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으로 특히 저용량 SSD의 경우에도 성능 및 내구성을 크게 높여준다.

SuperMLC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연속 쓰기 속도는 MLC 플래시 칩 대비 4배 더 빠르며 30,000회 읽기 쓰기를 반복할 수 있다.

2 비트 셀을 1 비트로 인식시키는 방식의 SuperMLC 기술은 MLC 플래시 칩 대비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SLC 낸드에 필적하는 고성능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트랜센드 SuperMLC SSD는 임베디드 자동화 컴퓨터, 엔지니어링 기기, 팬리스 PC등의 산업용 제품에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