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들....

 국어를 배워서 문자로 구성된 세상이 새롭게 느껴질 어릴 시절 보는이로 하여금 흥미를 끄는 4자의 문구가 붙은 집이 하나 있었다.

" 지 능 개 발"

 대한민국이 전세계 유아 경시대회를 휩슬고 다니는 원동력이자 단군이래로 한민족의 특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엄청난 교육열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도 없을 터이다.

 하지만 이 문구는 우리 어머니들에게 있어서 환대받지는 못했고 오히려 어머니들은 이곳에 들어가는 자녀를 사정없이 두둘겨 패며 말렸다. 하지만 지금 20-30대 나이가 되었을 자녀들은 주위의 눈치를 살피면서 방과후 꼬박꼬박 지능개발(?)에 정진하던 곳이 었으니....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80년대 후반~90년초반 지능개발실의 환경도 넓고 깨끗하게 바뀌었다.
물론 권장이용료도 10~50원에서 100원으로 올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다.
(저 뒤에 서 있는 아이는 지금도 여전히...-_-;)

 이 기사에서는 겨울방학 특집으로 집에서 나가기 싫어하는 유저들의 '지능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