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후면 레이아웃

테스트에 사용된 5종의 RADEON 9600 PRO제품들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하자. 기가큐브를 제외한 4종의 제품들은 모두 동일한 레퍼런스 형태의 PCB구조를 보여주고 있으며, 추후 지원될지 모르는 VIVO기능을 위한 50핀 도터보드 커넥터 회로역시 동일하다.

슈마와 유니텍의 제품은 메모리 컨포넌트를 위해 히트싱크를 채용하였으며, 코어부의 쿨링 솔류션은 슈마의 경우 DCS(Dual Cooling System)를 지원하고 있고 기가큐브의 경우는 3색 LED를 채용하여 작동시 점등현상으로 인해 특색있는 모습을 제공하고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모든 RADEON 9600 PRO제품들은 128bit의 메모리 버스와 함께 128MB의 그래픽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256MB가 사용된 NV35나 RADEON 9800 PRO DDR-II 제품을 제외하고 현재 출시되고 있는 새로운 VPU를 장착한 제품들은 128MB의 그래픽 메모리가 일반화(?) 되어 버린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쿨링 솔류션

5종의 제품군 모두 독자적인 히트싱크를 채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제품은 구리재질을 채용하였으며 그외의 제품들은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싱크를 장착한 모습. 오버클럭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채택된 쿨링 솔류션만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 RV350 코어 및 메모리

장착된 RV350코어는 모두 동일한 215R8JAGA12F 모델넘버를 갖고 있으며 메모리 컨포넌트에서 조금씩의 차이를 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RV350의 레퍼런스 메모리클럭인 300MHz를 지원하기 위해 모두 3.3ns 이상의 메모리를 채용하였으며 각 제품에 사용된 메모리 컨포넌트 스펙은 아래표 참고.

메모리등의 오버클럭등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3.3ns를 채용한 제품들이 갖는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슈마의 경우 325MHz를 기본 클럭으로 채용한 반면 같은 2.8ns의 메모리를 채용한 기가바이트나 유니텍의 경우는 300MHz의 레퍼런스 클럭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

- 전원부

RADEON 9600 PRO 제품군들은 비록 PCB위에 외부전원을 위한 회로가 인쇄된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RADEON 9600 PRO 들은 외부전원단자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또한 전원부구성을 살펴보면 하이엔드 제품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조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가바이트,유니텍,슈마,빅빔의 경우는 비교적 높은 퀄리티의 캔타입 캐퍼시터등을 채용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기가큐브의 경우는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많큼 저렴한 구성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