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800MHz 시스템버스지원 데스크탑용 듀얼채널 SDRAM 칩셋 출시임박..

 가장 늦게 DDR SDRAM지원 칩셋 시장에 뛰어든 인텔이지만 내놓는 칩셋들이 자사의 프로세서와 좋은 궁합을 보이면서 현재(2003년)는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작년 중반 PC2700을 지원하는 칩셋 845PE를 내놓은 후 성능급 데스크탑용 칩셋 시장을 점유한 인텔은 신형 칩셋 출시의 박차를 가해 이번 5월에는 듀얼채널 구성, AGP 8X, 시리얼ATA등이 정격 추가된 865계열 제품을 5월에 출시 예정이다.

 이런 인텔의 신속하고 강력한 제품 출시는 상대적으로 가격적 메리트나, 스펙상의 우위를 점해야 하는 대만의 칩셋 제조사 SiS나 VIA에겐 상당히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인텔과 돈독한 관계를 보였던 SiS의 경우도 이번 800MHz 시스템 버스 라이센스를 아직도 취득하지 못했다. 현재 시장에서 스펙과 성능상 가장 우위를 보이고 있는 SiS655를 내놓긴 했지만 800MHz FSB 라이센스를 얻지 못한다면 이후 인텔의 865계열 칩셋에 효과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계획수립 조차 어렵지 않나 싶다.

 VIA의 경우도 문제는 심각하다. 지금까지 VIA의 발목을 잡고 있는 P4X계열 라이센스문제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아직까지 SDRAM을 사용하는 듀얼채널 칩셋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VIA의 기술력까지 의심하게 만든다. 특히 DDR400 모드에서 칩셋 제조사들이 내놓은 제품 중 유일하게 성능이 떨어지기도하던 P4X400, KT400등을 생각해보면 VIA의 기술력에 대한 의심이 단순한 반감이라고 하긴 어려울 듯 싶다.

533MHz  펜티엄4 지원 칩셋 정리

 800MHz FSB지원 데스크탑 칩셋 출현을 한달정도 남긴 현 시점에서 시중에 널리 판매되고 있는 일반형 데스크탑 칩셋과 앞으로 나올 제품들을 간단히 비교함으로써 어떤 칩셋이 자신에 선택에 맞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펜티엄4 지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는 칩셋들을 비교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