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진행 게임.

 세로로 진행하는 게임들을 살펴보자

- ASO

 ASO는 단순 비행기 게임에 다양한 합체기능을 조합한 혁신적인 게임이다. 일반 무기로 자신을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필요로하는 8가지 특수 전투기로 합체변신이 가능한데 이를 잘 이용하는 것이 이 게임의 큰 관건이다.

 
하단에는 선택할 수 있는 전투기란이 보인다.(현재는 1대)
 바로 위에 있는 에너지(E)가 일정수준 이상올라오면 언제나 변신이 가능하다.

공격 아이템 뿐 아니라 변신할 비행기의 부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공격은 빔공격(버튼A)과 미사일 공격(버튼B)으로 나눠지며 각각 공중, 지상 공격을 담당한다.

첫 번째 판을 쉽게 넘기기 위해서는 불을 뿜는 전투기의 부품을 모을 필요가 있다.(좌)
보는 각도에 따라 이 게임에서 가장 까다로울 수 있는 첫판보스(우)
불 뿜는 전투기로 변신한다면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특수 전투기로 변하기 위한 조건은 첫째로 해당 전투기의 부품 3개를 모아야하고, 둘째로 에너지 게이지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야한다. 이 조건을 만족시 조종전투기에 위치에 따라 변신가능한 특수전투기 란이 깜빡거리게 된다.

 다만 변신 전투기는 크게 에너지 연속 소모형과 지속형으로 나뉜다. 예를 들어 불을 뿜는 전투기의 경우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불을 뿜음과 동시에 급속하게 에너지를 소진하게 된다. 반면 두 번째 칸에 위치한 보호형 전투기의 경우 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에너지가 2칸 소모될뿐 일반적인 상황에서 에너지가 계속 유지된다.

 참고로 이 게임을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를 몇바퀴씩 도는 달인(?)들의 경우 보호형 전투기를 주로 사용한다. 이후 ASO2가 나왔지만 85년당시의  ASO만큼 혁신적인 요소는 찾기 힘들었고 조용히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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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이리(Commando)

 80년 당시 1000원짜리 보드게임으로도 나왔던 전쟁의 이리이다.

혼자 전쟁터에 내리는 주인공이 헬기에 바이바이를..
이제부터 순수하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전쟁의 왕따(?)' 시작~

곧곧에 보이는 상자를 통해서 수루탄을 얻을 수 있다.
뒤로 갈수록 적들의 공격방식은 다양해짐을 알 수 있다.

 다만 기관총(버튼A)와 수루탄(버튼B)의 무기에 한방맞으면 전사하는 주인공은 전쟁의 이리의 극악한 난이도에 기여하는 주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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