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잠시!

 지금까지 인텔과 AMD의 최신형 프로세서의 성능비교를 해보았다. 현재까지 결과를 놓고보면 프로세서 성능만으로는 펜티엄4 2.8GHz와 애슬론XP 2600+같의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나 비슷한 모습이며 전반적인 어플리케이션에서 펜티엄4 2.8GHz가 다소 앞선 성능을 보이고 있다.

 허나 여기서 한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들의 결과를 보면 펜티엄4 2.8GHz모델의 성능이 훨씬 뛰어나게 나타나는데 테크노아의 테스트 결과만 왜 친 AMD(?)적으로 나오냐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외 벤치마크 사이트의 결과 몇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펜티엄4 2.8GHz가 애슬론XP 2600+와 적지 않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ysMark2002에서는 애슬론XP 2600+(2.13GHz)가
펜티엄4 2GHz에게도 밀리고 있다.
(출처: http://www.tomshardware.com)

 테크노아의 결과가 다소 다른 것은 첫째로 테스트 운영체제가 다르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다른 테스트 시스템이 다르다 하더라도 동일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경우 결과는 프로세서 성능에 비례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아무튼 유독 테스트 운영체제로 윈도우 98SE를 고집하고 있는 필자의 변을 적자면 다음과 같다.

윈도우98SE는 윈도우XP보다 설치시간이 빠르다.
-> 벤치마크 테스트 및 글 쓸 수 있는 시간 증가
 
현재 가장 사용층이 많은 운영체제가 윈도우 98SE이다.
-> 실제 유저들의 체감성(?)을 높여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커널의 한계로 128MB이상의 메모리정도이면 테스트에 큰 지장이 없다.
-> 테크노아에 RDRAM 여유분이 충분치 않은 점을 감안
 
에뮬레이터 게임 호환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필자가 애용하는 운영체제이다.
-> -_-v

 이런 연유로 테크노아 안에서 뿐 아니라 전세계 테스터중에 몇 안되는 윈도우98기반 테스트를 고집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물론 이러면서도 윈도우 98기반에 테스트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는데 바로 다음과 같은 문제 때문이다.

윈도우98SE는 128MB이상의 메모리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
-> 이는 더불어 정신 없이 나오고 있는 최신 기술들을 잘 반영치 못할 때도 있다.
 
윈도우98SE는 앞으로 미래가 없는 운영체제이다.
-> 앞날을 고려한다면 신형OS인 윈도우XP를 기반으로 테스트하는 것이 유저들에게 더 도움될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로 혹시 필자가 윈도우 98기반에 테스트를 했기에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 부분을 찾아보기 위해 윈도우 XP기반으로 다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