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3의 특징~!! 1. 3D 그래픽?

워3는 브리자드사에서 처음 선보인 3D 게임이다. 워3는 초기에 발표된 것과는 상당히 다른 변모된 모습으로 제작중 방향을 급선회하여 이로인해 발매일이 더욱더 뒤로 미뤄지었다.(이제는 연기도 지겨워서 브리자드에서 9월에 출시한다고하면 한 내년 6월에나 발매하나보다 생각한다.) 브리자드로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3D 그래픽이니 만큼 출시된 현재 이전 불법복제판이 돌아다닐때부터 논란의 여지가 많았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브리자드의 이전 성향대로 상당히 부드러운 편에 속하지만 캐릭터가 상당히 각진 다소 불만스러운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로서는 워3를 편애하는 것은 아니지만 워크레프트 성격에 맞는 적절한 3D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이펙트 효과나 사운드 효과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워3로 인해 게이머들이 불만을 갖는 것중 하나가 바로 높은 사양이다.

하지만 게임은 당시의 컴퓨터 사양보다는 한단계 높은 사양을 고려해 제작된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때 그렇게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듯 싶다. 변명일지 모르겠지만 스타도 처음 발매시에는 사양이 너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전의 3D게임들이 스크린뷰 기능을 다각도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공한데 반해 워3는 각도만 조절할뿐 방향 조절은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다양한 각도 제공으로인한 컨트롤의 혼선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 같다.

워3만의 특징~!! 2. 영웅 시스템?

워3의 특징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영웅시스템을 들 수 있다. 영웅시스템은 브리자드에서 누차 주장했듯이 롤플레잉(RPG)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결합을 보여주겠다는 모토하에 탄생한 시스템, 바로 영웅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웅 시스템은 워3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판타그램에서 제작한 KUF(킹덤언더파이어)에서 먼저 영웅시스템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국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파문을 이르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3는 기존의 KUF가 가지는 영웅시스템을 그대로 카피하지는 않고 RPG와의 접목이라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좀더 발전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에서는 보기 드문 아이템 획득이나 NPC에 의한 아이템 구매등의 RPG요소를 적절하게 가미시킨 것이다. 상당히 신선한 시스템이라고 평가할수도 있지만 냉혹하게 평가하자면 지금까지 발매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장점만 따다가 조금 수정만 가하고 믹싱해버린 게임이다. 하지만 이러한 냉혹한 평가 이전에 이러한 시스템들을 조화롭게 구성한 점은 상당한 점수를 줄만하다.

평가는 이제 그만하고 영웅시스템과 더불어 몇가지 특징적인 워3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자.

워3에는 각 종족마다 3명의 특유의 영웅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다른 유닛과는 다르게 동일한 영웅이 없이 한 종류에는 한명이 영웅만이 생산가능하며 이러한 특수성으로 인해 자신만의 독특한 마법과 기술를 지닌다. 이러한 마법과 기술은 자신이나 적에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면의 동족 유닛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들도 존해하여 방어력 상승이라던가 공격/이동속도를 증가시켜주기도 한다.

이러한 영웅에 의한 주변 유닛들의 공격이나 방어력 수치의 변화는 90으로 제한되어 있는 유닛 제한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워3는 최대 90인분의 식량만이 증설 가능하기 때문에 동급의 병력이라고 하더라도 영웅의 수치 및 갖고 있는 능력에 따라 전투 승패가 판가름이 나는 것이다.(Tv을 통해 스타 저그종족에서 공업(공격력 업)이나 발업(이동/공격속도 증가)되어 있는 저글링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실 것이다. 영웅도 이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영웅 주변의 유닛들이 영웅으로 인해 속도나 공격이 상승한다면 그 승패는 뻔한 것이다.)

영웅은 일반 유닛과는 다르게 RPG개념이 도입되어 경험치라는 것이 존재하며 이러한 경험치가 일정치를 넘을 경우 레벨업을 통해 마법을 익히게 된다. 영웅은 시작시 Lv.1으로 시작해 Lv.10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영웅은 인벤토리 기능을 가지고 있어 워3상에서 전투상에서 얻어지는 아이템을 취득할 수 있어 이러한 아이템에 의한 속성을 부여받거나 사용할 수있다.(영웅은 최강이다.)

이러한 영웅의 생산은 각 메인건물의 업그레드 상태에 따라 생산이 가능하다. 각 종족의 메인건물은 3단계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단계에 따라 한명의 영웅을 선택하여 생산 가능하다.

그럼 영웅만 좋은 것일까? 아니다 일반 유닛도 강화된 2가지 요소가 있다.(물론 이 점은 영웅에게도 적용된다. 영웅 최강~!!!) 바로 [자동시전마법(Autocast)]과 [패시브 마법과 능력(Passive Spells & Abilities]이다.

[자동시전마법(Autocast)]

자동시전마법은 유저가 수동으로 명령하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마법을 의미하며 이 마법은 필요한 때에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만약 이러한 자동시전마법을 사용하기 않기를 원한다면 명령창에서 마법 아이콘을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하면 된다. 가동시에는 마법 아이콘 테두리가 밝게 표시된다. 가장 대표적인 자동시전마법 유닛은 휴먼족의 프리스트(Priest)로 주변에 부상당한 유닛이 있으면 자동으로 치료(Heal)마법을 시전하여 회복시켜준다.

[패시브 마법과 능력(Passive Spells & Abilities]

패시브 마법과 능력(이하 패시브 능력)은 시전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가동되는 능력을 이미한다. 만화를 좋아하는 게이머가 아니더라도 드래곤볼을 아실 것이다. 거기보면 캐릭터들이 공중부양한상태로 전투를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도 하나의 패시브 능력으로 볼 수 있다.

공중부양은 기본이다.

이러한 패시브 능력은 영웅들이 주로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휴먼의 팔라딘(Paladin)의 경우 Devotion Aura를 익히면 주변의 아군들의 방어력이 소폭 상승한다.

어라 아이템도 있네?

RPG개념의 도입은 아이템 제공이라는 요소까지 도입하였다. 아이템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되며 아이템 습득은 NPC에 의한 중립 건물에서 구매하는 방법과 클립들을 죽임으로써 아이템을 습득하는 방법이 있다. 크립들을 죽여서 얻게되는 아이템은 랜덤으로 부여되여 클립들의 레벨이 높을수록 좋은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물론 클립들을 죽이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보다 많은 경험치과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한명의 영웅이 같은 아이템이라도 중복되어 지니게 되면 그 효과가 누적되어 진다.

이러한 아이템은 상당수 존재하며 한국적인 것들도 있다. 에인션트 장고 오브 인듀어런스는 상당히 한국적이다. 외형부터해서 이름도 장고, 워3에도 한국을 감안하여 아이템을 제작한듯하다. 이러한 한국적 이미지는 에너지 펜던트에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에인션트 장고 오브 인듀어런스(Ancient Janggo of Endurance) 영웅과 주변 아군 유닛들의 공격 속도를 5%, 이동속도를 10% 증가시킨다.
	에너지 펜던트(Pendant of Energy) 착용한 영웅은 마나 최대치가 150 증가한다..

이밖에도 다른 아이템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도록하자. 워크레프트 공식 홈페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