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보급형 시장의 1GHz 프로세서

모건 프로세서, 우리가 확인해야할 사항

이번 벤치마크는 보급형 시장에서 1GHz 프로세서 즉, AMD의 모건 프로세서와 인텔의 새로운 1GHz 셀러론 프로세서의 비교 분석이다. 하지만, 먼저 우리는 여기서 모건 프로세서에 대해 좀 더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

현재 사용자들이 이 프로세서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들은 기존의 소켓 A 메인보드에서 새로운 코어를 사용한 모건 프로세서가 제대로 인식되는가, AMD 프로세서의 최대 약점인 발열 문제를 해결했는가, 과연 오버클럭은 기존의 듀론 프로세서에 비해 얼마나 가능한가 등이다. 이러한 물음표에 우리는 약간의 답을 달고 그리고나서 두 프로세서의 성능 부분을 살펴 볼 것이다.

+ 현재 모든 소켓 A 메인보드에서 모건 프로세서 장착이 가능한가?

답은 애석하게도 아니다. 모건 프로세서를 장착하기 위해선 우선 필요한 것은 바이오스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출시된 소켓 A 메인보드의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서 현재 AMD에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한 모건 프로세서 지원 메인보드 가운데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메인보드를 살펴 보도록 하자.

제조사	메인보드 모델	국내 유통사
ABIT	KT7(VIA KT133)
AOpen	AK73 Pro(VIA KT133)
ASUS	A7M266(AMD761+686B) A7V(VIA KT133) A7V133(VIA KT133A) A7V133-C(VIA KT133A)
Biostar	M7VKB(VIA KT133)
CHAINTECH	7KJD(AMD761+VT8231)
DFI	AK76(AMD761+686B)
EPOX	EP-8K7A(AMD761+686B) EP-8KHA(VIA KT266)
Shuttle	AK31 (VIA KT266)
FIC	AZ11(VIA KT133) AZ11E(VIA KT133)
Gigabyte	GA-7DX(AMD761+686B)
MSI	MS-6330(VIA KT133)

물론 위에 언급된 메인보드들 역시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를 해주어야 하며 설령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메인보드일지라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모건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부분을 살펴 보기위해 현재 애슬론 4 지원 바이오스를 내놓은 제조사들의 일부 KT133A 메인보드를 가지고 실제 모건 프로세서를 장착 및 운영체제를 설치해 보았다.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모건 프로세서를 정확하게 인식했으며 운영체제 설치 시에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일부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면 연산 에러나 시스템 다운 또는 아예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절대 안정적이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다.

이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제조사들이 내놓는 완벽한 바이오스를 통해 해결 될 것이므로 그리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모건 프로세서가 출시된 지금 지원되는 메인보드의 수가 미약하다는 것이 큰 단점이라 할 수있다.

새롭게 출시된 모건 프로세서를 구입할 소비자는 새롭게 시스템을 장만하거나 기존 듀론 프로세서 사용자 가운데 모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할 두 가지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첫 번째 경우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할 사용자 가운데 모건 프로세서를 KT133 메인보드나 DDR 메모리를 지원하는 AMD760 또는 KT266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에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KT133A 칩셋을 장착한 메인보드가 현재 모건 프로세서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안정적으로 동작한다고 AMD에서 추천하는 메인보드 가운데 KT133A는 ASUS A7V 시리즈밖에 없다. 실제 우리는 ASUS A7V133을 가지고 모건 프로세서의 성능 테스트를 수행했는데 동작 및 운영체제 설치 그리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작동하였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은 현재 A7V133의 최신 바이오스는 6월6일자 1005 버젼으로 이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후 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