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광학 마우스 4 종 벤치마크 - 결론
- 컴퓨터를 사용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 빛을 내는 광학 마우스 벤치마크. -

비교적 고른 성능, 자신에게 알맞는 제품을 고르자

 다양한 항목에서 성능을 비교한 결과 로지텍 마우스맨 옵티컬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 마우스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텍 마우스맨 옵티컬

 로지텍 마우스맨 휠은 전체적인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디자인에 있어서 사람의 손을 고려하여 마우스를 잡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였으며 버튼의 감도도 뛰어나 추천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2 위에 머무르긴 했지만 마이크로 소프트 인텔리 마우스 옵티컬 또한 좋은 제품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광학 마우스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들 두 제품군은 그 성능과 디자인에 있어서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 이들 두 제품 간의 비교에서 우위를 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마이크로 소프트 인텔리 마우스 옵티컬은 마우스가 좀더 부드럽고 가벼운 반면에 로지텍 마우스 맨 옵티컬은 기존의 볼 형식의 휠 마우스와 같은 감도로서 무거운 편이다. 물론 로지텍 마우스 맨 옵티컬 내부에 장착된 추를 제거하여 무게를 줄여 가벼운 마우스로 개조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제품이 좌. 우 대칭형으로 되어 있어 왼손잡이의 사용이 가능한 반면에 로지텍 마우스맨 옵티컬은 그렇지 못하므로 구입 시에 반드시 이 점을 감안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 ~ 2 만원 선을 유지하는 볼 마우스와 가격과 성능에서 차별화 된 광학 마우스가 시장에 출시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CPU 나 RAM 의 용량에 신경을 쓰는 반면에 마우스나 키보드와 같은 주변기기에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10 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곤 한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고 어깨가 아픈 경우를 자주 보기 때문에 입력 장치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한 마리의 쥐는 잡고 살아야 한다.

 물론 이번 벤치마크에 참가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마우스에 비해 가격이 3 배 정도가 차이 날 정도로 큰 편이지만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함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 금액은 충분히 부담할 가치가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마우스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손목의 건강을 위해 마우스를 업그레이드 해 보도록 하자. 컴퓨터를 사용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