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Graphic Card Series
BenchMark : 테스트 결과
- TNT2M64에서 GeForce2 MX 400 카드까지... -

Posted By 넥쓰

테스트 시스템의 설정

 지금까지 테크노아에서 진행했던 여타 그래픽 카드의 테스트 시스템과 같이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사양으로 테스트 시스템을 마련하였다.

 CPU의 성능을 되도록 적게 반영하기 위하여 733EB의 CPU를 선택하였으며, 메인보드의 경우 시장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메인보드 중의 하나인 인텔 i815EP 기반의 ASUS CUSL2-C를 테스트 시스템으로 선정하였다.

Test PC
 

 
 소프트웨어적인 설정의 경우 드라이버에 따른 성능 차이를 제한하기 위하여 NVIDIA의 데토네이터 드라이버 중에서 6.31 버전을 사용하였으며 Direct X 7.0a를 사용하였다. TNT2를 비롯하여 TNT2 M64와 같은 구형 칩이 포함되어 있으며 칩셋 간의 상대적인 성능을 비교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칩셋 간의 상대적인 성능 차이를 중점적으로 살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이번 벤치마크를 끝으로 드라이버 및 API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NVIDIA Detonator Driver의 경우 6.50을 Direct X 의 경우 8.0a가 사용될 예정이며 i815EP 칩셋 드라이버의 경우에도 최신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3D Mark 2000 1.1 16Bit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테스트함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Mad. Onion 사의 3D Mark 2000의 테스트 결과이다. 현재 2001 버전이 출시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GeForce3와 같은 고급형 그래픽 카드에 포커스를 맞추어 제작되었기 때문에 TNT2M64 와 같은 칩을 기반으로한 그래픽 카드의 경우 성능이 거의 나오지 않아 비교가 어려운 단점이 있어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3D Mark 2000 v1.1만을 사용하였다.

3D Mark 2001 V1.1

 가장 기본적인 색상모드라고 할 수 있는 16비트 컬러 모드에서의 3D Mark 2001 v1.1 테스트 결과이다. 5 개의 제품의 성능을 확인한 결과 변종 MX 라고 할 수 있는 MX PowerUP 제품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뒤를 MX400 이 잇고 있다.

 놀랍게도 MX200 의 경우 TNT2 Pro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벤치마크 결과를 통해 MX200의 허울 뿐인 'MX' 네임 밸류에 독자 여러분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저해상도라고 할 수 있는 800x600 해상도까지만 근소한 차이로 앞서다가 1024x768의 해상도에서는 오히려 TNT2 Pro가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초 고해상도인 1600x1200에서는 두 그래픽 카드가 오차 범위에 드는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MX-200은 이미 필자가 SUMA PLATINUM MX200의 리뷰 상에서 자세하게 설명한 바와 같이 제한된 64비트 버스의 메모리 대역폭의 한계로 인해 MX 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TNT2 Pro 의 경우 비록 구형 그래픽 칩이긴 하지만 코어/메모리 모두 128비트로 동기화되어 있기 때문에 MX200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클럭에도 불구하고 MX200 과 맞먹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3D Mark 2000 1.1 32Bit

 근래에 들어서 32비트 컬러 모드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앞의 테스트 결과보다는 이 쪽에 관심을 가지시는 독자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된다. MX PowerUP 이나 MX400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32비트 컬러모드의 경우 16비트 컬러모드에 비해 TNT2 Pro 와 MX200 의 성능차이가 더욱 크다는 점이었는데 1024x768의 해상도까지 상당히 큰 점수 차를 보이면서 TNT2 Pro 가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해상도 변화에 따른 성능저하 분석

가파른 하강 곡선을 보여주는 MX200

 위의 동일한 그래프를 꺾은선 그래프로 표현해 보았다. 이미 필자가 설명한 바와 같이 메모리 대역폭에 있어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MX200이 고해상도로 갈수록 심각한 성능 저하를 보여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TNT2 Pro의 경우 MX200에 비해 완만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5 개의 칩들은 크게 세가지 제품 군으로 MX/MX400, MX200/TNT2 Pro 그리고 TNT2 M64로 구분할 수 있었다. 출시 예정으로 되어 있는 MX100의 경우 MX200 대역폭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필자의 예상으로는 TNT2M64와 거의 비슷하거나 좀 더 떨어지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3D Mark 2000 v1.1 테스트만으로도 5개 제품 간의 상대적인 성능을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OpenGL기반의 게임인 Quake3 Arena에서도 동일한 테스트 결과를 보여주었다.

Quake 3 Arena 16Bit

 3D 게임을 즐겨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접해보았을 국민적인 3D 게임, Quake 3 Arena의 테스트 결과이다. 60 프레임 이상이 나와야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MX400 과 MX PowerUP을 제외한 나머지 세가지 그래픽 카드의 경우 800x600 정도까지 (M64 의 경우 오직 640x480 해상도만)만 제대로 된 플레이가 가능했다.

Quake 3 Arena 32Bit

 좀 더 현실감 있는 그래픽 구현을 위한 32비트 모드에서의 테스트 결과이다. MX400/MX PowerUp의 경우 1024x768 해상도에서도 60 프레임의 성능을 보여주었으나 나머지 그래픽 카드의 경우 급격한 성능 저하를 보여주며 특히나 M64의 경우 1600x1200 해상도에서는 필자가 테스트를 돌리기가 힘들 정도로(5 프레임) 느린 속도를 자랑(?)하였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급격한 프레임수의 감소가 두드러진다.

 32비트 컬러모드의 경우 16비트 컬러모드에 비해 더 심한 경사를 보이면서 성능 저하를 보여 주고 있다. MX400/MX PowerUp의 경우 저해상도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나 고해상도로 갈수록 급격한 성능저하를 보여주고 있으며 MX200을 비롯하여 TNT2 Pro, M64 는 거의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