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X 8의 살짝 엿보기 - 2장

1. DirectX 8 의 기본 구성요소

 DirectX는 크게 아래와 같이 6개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이전 버젼에 비해 여러 요소들을 합치고 통합하여 보다 단순하고 추상화도를 높이고자 하는 흔적이 옆보이기는 하나,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면 꼭 그렇지 만은 않다. --;

DirectX Audio - 이것은 이전 버젼은 DirectX의 '소리' 부분을 맡았던 구성요소인 DirectSound와 DirectMusic을 결합한 것이다. DirectX Audio는 컴퓨터의 모든 소리에 관련된 부분과 음향효과등을 담당한다.

DirectX Graphics - 이것은 이전 버젼의 구성요소였던 Direct3D와 DirectDraw를 통합한 즉, 게임의 2D 및 3D 그래픽 모두를 담당하게 된다.

DirectInput - 이것은 원래의 DirectX 버젼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 이것 구성요소를 통해서 keyboard, mouse, joystick등과 게임 콘트롤러등을 제어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포스 피드백 장비들 역시 손쉽게 지원할 수가 있다.

DirectPlay - 사실 이 부분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다소나마 DirectX가 위안을 받고 있다고 해야 할까? 이전의 DirectPlay에 비해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는 소리가 들리는 부분이다. 기능은 요즘 게임에서 지원되지 않을경우 망할 가능성이 높은 네트웍쪽의 프로그래밍을 짊어지는 부분이다. 특히 네트웍 상으로 보이스를 지원하며 보이스를 통한 네트웍 참여도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보다 더 복잡한 음성 인터페이스를 위해서는 내부적인 엔진이 자체 제작되어야 할 것으로 믿어지지만 일단 음성 인테페이스의 길을 열고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DirectX Application Manager - DirectX에서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구성요소이다. 이것의 기능은 게임이나 기타 게임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설치, 제어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추가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는 다소 미지수 이지만, 장기적으로 컴퓨터에 깔리는 모든 프로그램의 매니징까지 확장할 전망이라고 알려졌다.

Direct Show - 이 부분은 이제 DirectX에 대해서 완전히 독립을 선언했다. 기능은 출력되는 오디오와 비디오를 캡쳐링하는 기능으로써 제3의 벤더들에 의해서 제공되는 각종 필터들을 이용해서 캡쳐링이 가능하다. 사실 게임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이지만 일단은 DirectX 8에 포함되어 배포되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