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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TOD - 게임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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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12.26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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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TOD - 게임의 진행


모드선택 화면. 왼쪽의 좀비가 키보드를 들고있는게 보이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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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변화와 폭력성의 계승

우선, 캐릭터가 약간 바뀌었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주인공 캐릭터들의 모습! 자못 충격적이다.
가슴팍 쯤에 걸쳐있는 것은 키보드(-_-;;)이며, 등에 메고있는 백팩(-_-;;)은 세가의 드림캐스트
게임기(-______-;;;)이다. 드림캐스트의 전원공급을 위해서 듀라셀 전지까지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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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의 모습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오락실에서 보던 훌륭한 그래픽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총이 모두 키보드로 바뀌어있다. 타이핑 게임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대목이다. 더욱 골때리는 것은 등에 메고 있는 백팩이다. 폴리곤이 좀 어설프기는 한데, 자세히 보면 'Dreamcast'라는 글자를 볼 수 있다.

그렇다. 이 게임은 원래 드림캐스트용으로 제작된 것이며, 이후에 PC용으로 컨버전되었다. 그래서 원래의 동작 시스템이 보이는 것이다. PC용으로 바꾸었다고 해서 드림캐스트 대신에 PC를 업고다닐 수는 없지않은가! -_-;; 드림캐스트에는 당황스럽게도 배터리까지 달려있는데, 리튬이온 배터리같은 것이 아닌, 듀라셀 전지이다.

 
그러나 잔인한 장면들은 그대로 살아있다.
몸 어디 한군데가 잘려있는 좀비나 머리가 없는 보스 등이 껄덕대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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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성/폭력성은 그대로 계승된다. 목없는 보스가 돌아다닌다던가, 총맞은 좀비의 머리나 팔다리가 날아가는 것은 예사이며, 가슴팍을 꿰뚫고 애벌레(?)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그다지 흥미롭게 할 수는 없는 게임같다.(필자는 매우 즐겁게 플레이했지만. -_-;)


진행방법

진행방법은 극히 단순하다.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타이핑 게임'이다. 따라서, 화면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머리위나 가슴팍에 떠 있는 말풍선(-_-;)에 있는 글을 타이핑하면 된다.


그러나 제한된 시간안에 다 타이핑하지 못하면 이렇게 물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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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풍선의 크기는 난이도에 따라서 틀려진다. 낮은 난이도에서는 몇글자 안되지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글자수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아래의 화면들을 보자.


첫판.
두글자씩이다. 가소롭다.


다섯째판.
네다섯 단어가 붙은 문장이다. 좀 부담이...


마지막판..
문장 길이가 장난이 아니다. -_-;; 이 때부터 타이핑하기가 대단히 부담스러워진다.


세째판 보스. 한술 더뜬다.
바로 타이핑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풀고 답을 찾아서 그걸 타이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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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판의 등장 몬스터 앞에 달린 대화창은 가관이다. 문장이 거의 한 화면을 끝까지 차지한다. 그렇다고 그 문장의 내용이 상황에 걸맞는 것은 전혀 아니다. (가끔.. I love you 따위의 문장도 등장한다.) 보스들은 더더욱 골치아프다. 문장이 깜빡이면서 밝은색일때만 타이핑해야하는녀석이 있는가 하면, 문장이 있는 대화창이 이리저리 날아다녀서 골머리를 썩이는 것도 있다.


마지막 보스, 매지션


매지션의 모습. 살벌하다.


매지션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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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판의 보스인 매지션은.. 처음에는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오타를 내면 바로 쫓아와서 한대 치고가는 황당함을 보여준다. 즉,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타를 내면 안된다. -_-; 긴장감이 감도는 극한상황에서 오타를 내지 않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는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지 못한다....

여하튼, 필자는 남아있던 크레디트를 다 쓴 끝에 깨기는 했다. 하지만, 오락실에서는 마지막 보스이던 매지션이 이 게임에서는 마지막이 아니다!! 그 이후로 한판이 더 있는데, 크레디트의 부족(보다 정확히는 필자의 실력부족.T_T)으로 끝을 보지는 못했다. 마지막판은 여러분의 몫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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