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컴, ABIT SE6

BX 메인보드 시리즈에서 최초로 바이오스상에서 FSB를 조절할 수 있는 SoftMenu를 만들어 많은 오버클러커들을 열광하게 했던 ABIT.   이제는 새로운 칩셋인 i815E 에서도 역시 그보다 진보된 SoftMenu-III로 무장한 i815E 메인보드 이다. 

• 레이아웃

 일반적인 ATX 폼팩을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이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PCI 슬롯을 6개 가지고 있어서 어지간한 주변기기를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CPU 소켓 주위에는 그런 대로 콘덴서가 잘 정리가 있어서 쿨러를 장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파워 커넥터의 위치가 메인보드 중앙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서 파워 케이블을 연결하면 프로세서 쿨러 위로 많은 선들이 지나가게 되어서 쿨러가 원활하게 제 역할을 못할 지도 모른다.  이 메인보드를 사용한다면 파워 커넥터 연결에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점퍼는 메인보드에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 이유는 푸른 색깔은 딥 스위치에 모든 점퍼들을 모아 놓아서 메인보드의 설정을 바꾸기 위하여 메인보드의 점퍼를 이리 저리 찾을 필요가 없다.  딥 스위치는 8개의 스위치를 가지고 있는데 , SW 1~4는 CPU의 FSB 설정하며, SW5는 ICH 레지스터에 의해 자동으로 검출하게 해준다.  SW6은 아무런 기능이 할당되어 있질 않으며, SW7은 AC97 코덱을 On/Off 하게 되며 SW8은 바이오스에서 FSB를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외부 LED 커넥터는 타 메인보드와 달리 메인보드 오른쪽 하단에 수직으로 위치하고 있지만,  PCB의 인쇄상태가 좋기 때문에  연결하기가 쉬울 것이다.  

• 확장성

 DIMM 3개, AGP 1개, PCI 6 등 모든 메인보드의 기본이 될 정도로 표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의 확장성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며, DIMM의 경우는 1개를 더 준비해서 4개 정도를 제공하였다면 더욱 좋은 메인보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i815E 에서는 최대 확장 가능한 메모리는 512MB 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메모리가 128 MB 인 것을 감안한다면 4개가 필요하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Serial 2 포트 단자는 파워 커넥터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후면 슬롯을 통하여 쉽게 연결하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이 메인보드에서는 별도로 제공하고 있는 COM 포트 브라켓이 들어 있어서 컴포트를 2개 사용해야 할 사람들이라면 이 메인보드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매뉴얼 및 번들 소프트웨어

메뉴얼과 번들이 상당히 잘 되어 있었다.  우선 메뉴얼은 경우는 한글화가 되어 있는 별도의 메뉴얼을 제공하고 있어서 초보자의 경우도 쉽게 참조하여 조립할 수 있다.   번들로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 모니터링 프로그램과 기본적인 드라이버 등이 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