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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 PC의 구성 (2) -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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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8.11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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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1. 시스템에 대한 이해 - (4) PC의 구성

김홍철 / muphy@technoa.co.kr

1강. 시스템에 대한 이해

1강 7일 - PC의 구성 (2) - 출력장치/모니터

출력장치

출력장치는 크게 종이 및 기타 평평한 매질에 기반한 출력장치와 화면에 기반한 출력장치로 나눌 수 있다.(물론, 크게 보자면 3D 조각기 등도 출력장치로 볼 수는 있지만 여기서는 논외로 하자) 이들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던 '미래의 세계'에 가장 가까이 근접하고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항상 사용자를 마주하고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라는 점에서 가장 관심을 끈다. 화면에 데이터를 출력해 주는 장치로는 당연히 모니터를 생각할 수 있다.


2001 오딧세이의 인공지능 컴퓨터, HAL의 내부 모습. HAL은 스스로가 완전한 존재여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실수를 수치스러워하는, 감정까지 가지고 있는 컴퓨터였다.
(C) Copyright by 2001 Machines

모니터는 초기에 단지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음극선관 위에 뿌려주던 장치라는 의미에서 벗어나서 이미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기에까지 이르렀다. 그와 더불어서 '보다 종이에 가깝게'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의 기술발전은 이제 실제와 같은 색감을 가지고, 보다 평평한 화면으로, 보다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기술발전의 위에 있는, 모니터 부분에서의 가장 혁명적인 변화는 무엇보다도 박막 디스플레이의 개발일 것이다. 덩치큰 CDT의 시대에서 벽걸이 디스플레이 시대로의 전환을 고하고 있는 박막 디스플레이는 대단히 비싼 가격으로 인해서 영화에서나 보는, 그리고 미래의 사회에서만 만날 수 있을 것이 아닐까 하는 예상을 뒤엎고 실제 사용자들의 주변에 사방팔방 파고들고 있다. 하긴, 2000년이라는 연도는 '미래사회'라고 부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지 않을까? 아더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나오는 인공지능 컴퓨터 HAL이 탄생해야 할 연도도 벌써 3년이나 지나고 있다.(그러나 HAL이 사람을 능가하는 인공지능 컴퓨터였던 것에 반해서 지금 과학자들이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컴퓨터는 금붕어보다도 못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 IBM의 딥블루가 체스 챔피언을 이겼다는 것으로 반박하실 사용자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것은 확신하건대, 지능이 아니라 지식에 의한것이다. 체스를 두는 컴퓨터는 있어도 바둑을 '잘' 두는 컴퓨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러한 주장의 근거가 될것이다.) 1970, 80년대에 말하던 2000년도의 미래사회는 벌써 우리곁에 와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하늘을 나는 자동차도 없으며, 달 식민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위성궤도에 떠 있는 거주용 소행성도 없으며 사람을 닮은 로보트가 거리를 활보하기는 커녕 이제 겨우 두발로 일어설 수 있는 로보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좀 강좌에서 벗어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미래사회로 한발짝 내밀면, 미래사회는 또 저만큼 한발짝 도망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찌되었던, 그러한 미래예측에서 등장하는 또한가지의 변화는 종이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종이 대신에 조그마한 전자수첩만한 것에서 허공에 글자가 투영되어서 사람들은 그것을 읽는다. 전단지는 하늘의 비행선에 붙어있는 거대한 모니터가 대신하고 있으며, 벽보들 역시 건물 외벽의 박막 모니터들이 대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웬만한 SF 영화에는 거의 다 등장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직 사람들은 화면보다는 종이를 선호한다. 물론 e북이라는 것이 등장해서 파일을 메모리에 넣고 다니면서 화면을 통해서 책 대신 보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상상해왔던 그러한 것은 아니며, 아직도 보기에 제일 편한 것은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프린터는 그 입지가 좁아지기는 커녕, 보다 생생한 모습을 출력해내기 위해서 점점 더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프린터는 이전에는 단지 타자기의 역할만을 했지만, 이후 도트매트릭스 프린터의 등장과 함께 이미지의 출력을 병행하기 시작하였다. 레이저 프린터의 등장은 일반 프린터로도 인쇄물에 버금가는 고품질 출력을 가능케 했고, 잉크젯 프린터는 저렴한 가격의 컬러프린터를 등장하게 했다.

이들 출력장치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모니터

모니터는 크게 CDT 방식과 박막 패널 방식으로 나뉜다. CDT 방식은 고전적인(그러나 많은 최신기술이 추가되어 있는) 음극선관(흔히 '브라운관'이라 칭하는)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 구조는 간단하다. 모니터의 뒷면에서 전자총이 '전자'로 이루어진 음극선관을 방사하면 음극선관을 둘러싸고 있는 편향 코일이 자기장을 형성하여 이 전자의 궤도를 왜곡시킨다. 그래서 특정 위치에 전자를 주사할 수 있게 되며, 특정 위치에 주사된 전자는 그 자리에 있는 형광물질에 에너지를 넘겨주고 형광물질은 그 에너지를 빛으로 전환한다. (CRT(음극선관 : Cathod Ray Tube)는 CDT와 CPT로 나뉘어진다. CDT는 주로 모니터 등에 사용하는 고해상도 CRT를 지칭하며, CPT는 TV 등에 사용하는 대형 CRT를 지칭한다.)

디스플레이 장치가 왜 'monitor'라고 불리게 되었는지를 잠시 생각해보자. '모니터'라는 것은 본래 '감시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초기의 시스템(거대 계산기)들의 경우 동작을 감시하기 위해서 많은 스위치를 앞에 달고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디스플레이 장치가 나오면서 이들은 이러한 '모니터'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고 그러한 이름이 굳어진 것이다.


왼쪽 사진은 ENIAC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많은 스위치들이 바로 동작을 감시하는 장치이며 이것이 바로 당시의 '모니터'가 가지는 의미였다.
오른쪽 사진에서는 GOULD의 수퍼컴퓨터 PN9000의 모니터이다. 이 모니터는 현대적인 의미의 CDT 방식 모니터이기는 하지만 아직 그 역할에 있어서 요즘 생각하는 이미지 디스플레이 장치와는 거리가 멀다. 텍스트를 사용해서 시스템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통보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일종의 터미널 역할만을 수행하였다.
(C) Copyright to
ARL Technical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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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89
학교 다닐적에 전산실에서 사용했던....
연녹색의 형광색...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검은바탕에 흰색글자의 모노크롬 모니터도..
작고, 뽈록한 모니터 모노크롬 모니터들...
지금은 평면/컬러 모니터가 주류지만...
급기야...LCD

(2001-08-21 07:10:32)
ugacha
플래트론775FT쓰는데 굉장히 안좋아요...

화면 왜곡도 심하고 주파수도 엉망이고,

모든게 실망..

차라리 삼성껄 사는게..

(2001-10-04 21:49:53)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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