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컴퓨터쇼인 Computex Taipei 2003이 지난 9월 22일 시작되었다.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주체국인 대만을 비롯해 전세계 유수 컴퓨터 기업이 총출동하는 이번 행사는 총 1208개 업체들이 2414개의 부스에서 5만개가 넘는 자사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는 전시장이 추가되어 총3개의 전시관에서제품이 진열되었으며 주위 호텔에서도 주요 제조사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롭고 다양한 신제품을 보기전에 가볍게 이번 Computex Taipei 2003에 흥미로운 모습들을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 행사장과 주변풍경

첫 번째 행사장의 모습. 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상당수 배치되어 있다.

두 번째 행사장
중심부엔 메인보드 및 그래픽 카드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3번째 행사장의 모습
중심부엔 인텔,  AMD, TI등의 대형 업체들이 많이 배치되어있다.

보통 대만이 매우 덥기 때문에 셔틀버스(현지사람은 리무진이라 부른다.-_-;;)을 사용한다.
다만 감사하게도 첫날부터 비가 솔솔내리면서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첫 번째 행사장 속의 모습
방향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로 크다.

부스 위를 개조해서 미팅룸을 만든 곳도 종종 보인다.

첫 번째 행사장 2층 등록실 옆에서는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주위에 의자가 많기 때문에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려는 분들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웬 문어?
행사장 옆 빌딩의 홍보용 벌룬

행사장 옆에서 새로 건축중인 무역센터

 현재 대만의 무역센터가 행사장으로 쓰이고 있는데 이를 대신할 101층짜리 무역센터가 옆에서 건설중이었다. 지진이 많은 대만인 만큼 엄청난 기술력이 들어간 건물이며 지반설계는 일본이, 시공은 한국기업 삼성에서 진행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