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트 시스템

ATI는 얼마전 마이너 업데이트된 카탈리스트 3.9 드라이버를 공개하였는데, 테스트에는 이를 사용하였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RADEON 9600/9800 XT 두 모델의 경우 동적 클럭조절기능을 갖는 오버드라이브(OVERDRIVE)기능이 추가되었는데, 테스트에서는 이 기능을 비활성화 시켰으며 활성화시의 성능비교는 후반부에 다루겠습니다.

두 모델의 벤치마크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두 모델모두 클럭상승을 통한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인점은 앞서 살펴보았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 시즌을 위한 신제품! 이라는 느낌을 주며, 내년으로 예정되어있는 NVIDIA의 NV40 이나 ATI의 R423의 교두보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자 그럼 두 제품간의 미묘한 차이(?)를 살펴보도록하자.

3mark03에서 살펴보면 두 모델간의 심각한 차이는 발견할 수 없다. 하이엔드급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5천점대를 모두 가볍게 넘어선 모습이다. 그렇다면 싱글, 멀티 텍스쳐 처리능력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NV30을 할아버지로, NV35을 아버지로 둔 NV38은 8x1 (픽셀파이프라인x텍스쳐 유닛)을 가지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몇몇 3D환경에서는 4x2 로 동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멀티텍스쳐 환경에서는 픽셀당 하나의 텍스쳐유닛을 가진 R360보다 월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존하는 하이엔드 GPU들은 대게 8개의 픽셀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중급형의 경우 4개, 보급형의 경우 4 또는 2개를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 그럼 각 게임 테스트에서 해상도를 1024x768로 고정한 상태에서 AA(Anti-Aliasing)성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결과를 놓고보면 기존 NV35, R350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24x768 해상도가 큰 부담을 주지 않아 그리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3Dmark03의 총점기준을 보면 DX9 환경테스트의 결과를 좀더 반영해 산출하는 것과는 달리 Aquamark3는 기존 DX7,8 의 성능비율이 좀더 높다고 한다. 공개버젼에서는 기본적으로 1024x768 해상도와, 4xAF가 설정되어 수행된다. 결과를 보면 GPU의 성능에서는 약 5%정도 RADEON 9800 XT가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같은 결과는 총점에서도 볼 수 있다.

 
각 챕터당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클릭하시면 크게보실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