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HP / 삼성의 제품이 돋보여

HP와 삼성의 DeskJet 5160과 MJC-6000은 HP의 OEM 생산을 통한 클론 모델로써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 대체적으로 대부분의 테스트에서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출력 결과물을 제공했으며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급격히 높아진 Photo 출력에 대한 욕구 또한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잉크젯 프린터의 다양한 용도에 모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종이라 할 수 있다.

Epson의 Stylus C63의 경우 경제적인 4색 분리 잉크 카트릿지 방식을 채용해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원본에 가장 가까운 포토 출력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타 제품에 비해 조금 느린 출력속도가 아쉬웠다. 출력 속도부분을 조금 더 개량하고 문서 출력의 퀄리티를 조금 더 높힌다면 HP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을것이다.

Canon의 i355는 깜찍한 외형을 가진 소형 제품으로 집안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릴듯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잉크 카트릿지와 헤드가 분리되는 독특한 방식이 눈에띄며, 요즈음 프린터의 주요 용도중 하나인 포토 출력 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당히 빠른속도로 포토 프린팅을 자주하는 소비자에게는 크게 어필할 수 있지않을까 한다.

Kawai Shonen's Choice Product

HP의 DeskJet 5160과 삼성의 MyJet MJC-6000이 내부적으로 같은 모델이라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두 제품의 출시회사가 달라 유지보수비에서 약간의 차이가 발생했으며 이부분이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HP 제품의 경우 출력물 받이 및 용지 보관함이 사용을 하지않을시 접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동일한 클론제품인 삼성의 MJC-6000의 경우에는 트레이가 접히지 않는다. 아주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 기능 하나로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을때 넓어지는 책상의 면적은 상당하다. 이러한 작은 배려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구매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볼때 필자의 선택은 바로 HP DeskJet 5160이다.

타 제품에 비해 전체적으로 저렴한 유지비와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HP DeskJet의 선전을 기대하며 벤치마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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