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1일 (토요일)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이름하여 테크노아 정기 모임(정모).

 허나... 비가왔다(가수 비가 아니다! --+).. Rain...雨... 본 필자 축구대회를 못할까봐.. 비땜에 혹시라도 귀차니즘 동아리 회원들이 참석을 하지 않을까봐 가슴을 많이 졸였다.

비가 왔다. 오지말래니깐... T_T (사진출처 : 네이버 이미지)
(필자랑 똑같이는 아니고 필자보다 메뚜기 마빡만큼 더 잘생겼다.)

하. 지. 만
다행이도 오전에 내리던 비가 오후를 맞이하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우리의 텍놔 폐인들! 이정도 비따위에 굴하지 않았다. 멋지다!

사무실 안이 바글바글~ 북적북적~

 본필자 분명히 오후 3시에 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은 우리 회원들.. 1시부터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2시즈음에는 거의 모든 참석자가 도착해, 본 필자의 업무를 마비시킴은 물론 필자와 다른 직원들을 업무 농땡이 모드로 변하게 만들어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만들었다. (허나... 찍새를 하게되어 대략 난감....)

 이미 포화상태가 되어버린 사무실은 물론이고 사무실 밖에서도 상당수의 회원들이 진을 치고 대화/토론의 꽃을 활짝 피웠다.

꽃미녀라고 적어달라고 하셨던 이경란 / 이민아 회원님. 본 필자 거짓말에 알레르기가.. T_T
옆에 계신 이효섭회원님의 표정으로 진실을 판단하도록 하자.

얼굴만한 핸드폰인가? 핸드폰만한 얼굴인가? 분명 저 기계는 PDA가 아니라 핸드폰이다.

 하지만.. 이러한 회원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늦게오신 몇몇분들... --+ 나빠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으신걸 어찌하리오.. T_T 그래도 와주셔서 참 감샤~ ^_^

다음부터는 빨리오셈~ T_T

 2월 21일은 테크노아의 정모가 있는날이기도 했지만. 한국과 일본 축구의 숙명적 한판 승부! 가 예정되어있는 날이기도 했다. 예정에는 없었지만 즉흥적인 이벤트로 테크노아배 Sports TOTO가 열렸다.

자신의 TOTO를 숨기지않고 서로서로 정보를 공유~!
(대세는 1:0의 한국 승리?)

"경품에 눈이멀어 나라를 팔았다!"고 외쳤던 이현준 회원님
(나라를 파는건 좋았지만 아쉽게 탈락! 으헤헤)

 이렇게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사무실한쪽에서는 또 다른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테크노아의 Semi Auto Printing System을 손수 Full Auto모드로 작동하게끔 도와주신 오병주 회원님 정말 감샤 T_T( 병주님 아니었음 우리 빙고도 못해뜨요 T_T)

 시간이 흘러흘러 이벤트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자.. 아낌없이 경품을 뿌리기 시작! 한건 아니고.. 회원들의 노동력을 착취! 하여 이벤트 현장까지 경품의 이동을 실시하였다. (도와주신 여러분들 정말루 감샤~감샤해요~)

 자아! 이제부터 진짜배기 슈퍼 울트라 하이퍼 오메가 럭셔리 초 필살 이벤트의 시작이다.

 다음장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