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신나게 뽈을 차고있어야할 시간... 바뜨... 오전까지 내린비로 인하여 예정되었던 축구대회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우리의 테크노아.. 그리 만만하지 않다. 이미 비가올 경우를 계산하여 모든 계획을 완벽히 준비해 두었다!.

 자리의 이동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일시에 잠재운 MSI 2004 다이어리의 위력!. 두툼하고 알찬 속지가 여러 회사원 / 학생의 마음을 휘잡았다.

자자 일단 팀별로 앉으시라니깐요~!

젠가가 어떻게 하는거냐믄요~ 김민선 기자님의 뛰어난 언변으로 모두들 쉽게 이해~
(사실 게임이 너무 쉬운 게임이었어.. 투덜투덜..)

황제(서순민)님도 친히 몸을 숙여 게임에 집중하게 만들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이다.

황제님께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엄한 젠가는 무너져서 황제팀 탈락!

반칙? 아니면 실력?

1등 확정! 아싸아싸! 화이팅!

모두들 참 잘했어요~ 그런데 다음부터는 본게임일때 잘하세요~!

 드디어 이벤트의 시작! 첫번째 이벤트는 장안의 화제 Zenga! 나무토막을 쌓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과다 음주 / 과다 흡연자의 마스코트인 수전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등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우정파괴! 게임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젠가만 했느냐? 훗... 밥떠줄때에도 한번 떠주면 정없다고 두번씩 떠주는게 우리네 인심! 기왕하는거 한게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결정한것이 바로 전 지구적 인기 게임 BINGO! 이미 빙고는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 시간부터 군생활 근무시간 때우기용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게임이라 더 말을 하지는 않겠다. 다만 젠가가 팀별 게임이었다면 이번 빙고는 철저한 개인전! 회원간의 불꽃튀는 접전이 벌어졌다.

내 번호판이 더 좋아욤~

으흐흐 다음숫자는 몇이 나올까나?

 한숫자 한숫자 불러질때마다 터지는 탄성과 환호로 인해 로또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렇게 열심히 게임을 한것은 게임 자체의 재미! 여러 회원들간의 친목도모! 라는 명분도 있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역시 최고의 목적은! 바로바로 경품! 이아니었을까? 무려 한달전부터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온 테크노아 정모의 경품! 다음장에서 밝혀진다. (그 럭셔리함이란 이루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