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 펜티엄4 3.0c GHz 프로세서
 

2004년에 인텔은 새로운 코어라 말할 수 있는, 프레스캇 코어 기반의 소켓 478 펜티엄4 프로세서 및 LGA 775 펜티엄4 프로세서를 출시하였다. 기술상으로 작지 않은 발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발열량과 전력 소모량으로 소비자들에게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며, 이로인해 기존의 노스우드 코어 기반의 프로세서들이 장기적인 인기를 누리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펜티엄4 3.0c GHz 모델은 기본적으로 Hyper-Threading 기능이 적용되어, 멀티 테스킹 환경시 부드러운 체감성능을 자랑하였으며, 가격대 성능비 적절한 고성능 프로세서로써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 인텔 셀러론D 320 프로세서
 

중고급형 시장에서는 프레스캇 코어 기반의 펜티엄4 프로세서는 그다지 큰 인정를 받지 못했지만, 보급형 시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프레스캇 코어 기반의 셀러론D 320 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했을 뿐만 아니라, 캐쉬량이 기존의 셀러론 프로세서에 비해 2배 늘어나 성능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이 이루어졌다.

초창기 버전은 프레스캇 코어의 특성상 발열량 문제로 인해 판매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발열량 문제를 개선한 프레스캇 D0 스테핑 모델등이 출시되어 보급형 시장에서 본격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AMD Athlon 64 3000+ 프로세서

인텔이 프레스캇 코어의 발열량 및 전력 소모량 이슈로 주춤하는 동안, AMD 는 Athlon 64 프로세서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여, 고급형 CPU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다.

현재 시장에는 새로운 형식의 소켓 939 형식의 Athlon 64 프로세서들이 서서히 공급되고 있지만 국내에 시판되는 모델의 종류는 아직까지는 소수에 그치고 있어, 실제적인 인기는 소켓 754 형식의 Athlon 64 프로세서에 집중되고 있다.

소켓 754 형식의 Athlon 64 3000+ 모델은 기본적으로 32비트 및 64비트 운영체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현재의 운영체제 환경은 물론 차세대 운영체제 환경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고성능 PC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 AMD 셈프론 2400+ 프로세서

Athlon 64 프로세서가 중고급형 시장에선 인기를 얻었다면, 보급형 시장에서는 셈프론 프로세서가 인기를 얻었다.

AMD 셈프론 2400+ 프로세서의 경우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무기였으며, 소켓 A 형 프로세서로써 기존 사용자들이 메인보드를 바꾸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큰 메리트로 작용했다. 기본적으로 FSB 333MHz 를 지원하며, 256KB의 L2 캐시와 128KB의 L1 캐시를 내장하고 있다.

열렬한 시장의 반응으로, 현재 인텔 셀러론D 320 프로세서의 경쟁상대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는 보급형 프로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