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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결산 테크노아 Choice Product중 DVD 레코더 부분은 레코딩 속도의 정점에 들어선 16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제품들을 후보로 선정하였습니다.

2004년에 들어서면서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의 흐름이 CD RW에서 DVD RW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DVD 쓰기 속도 경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DVD-R/RW, DVD+R/RW, DVD-RAM등의 다양한 규격들이 혼재하면서 DVD 제조사들은 하나의 드라이브에서 두 개이상의 규격을 지원하는 듀얼 드라이브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DVD 한장(4.3GB 용량)을 4분만에 레코딩 할 수 있는 16배속 쓰기 속도를 정점으로 치열한 속도 경쟁은 일단락 되었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16배속을 지원하는 미디어를 구입할 수 없다는 점이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4년 후반부터 16배속 지원 미디어가 하나둘씩 선을 보이고 있으므로 DVD 레코더 시장의 발전은 낙관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최근에 출시된 DVD 레코더의 경우에 고용량화를 위해 미디어 한 장에 8.5GB 용량을 기록할 수 있는 DVD+R DL 레코딩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속에서 일부 쇼핑몰에서는 벌크 제품을 10만원대 이하로 판매를 하거나, 매장에서는 역수 제품이 정품에 비해 3~4만원 낮은 가격인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판매되면서 기록형 DVD 시장의 가격의 붕괴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본격적인 16배속 지원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2005년도에는 16배속 DVD 레코더가 10만원대 이하의 가격에서 대중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 LG전자 GSA-4160B	국내 ODD 시장에서 삼성과 함께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LG전자가 히타치사와 합작해서 설립된 회사인 HDSL에서 내놓은 GSA-4160B는 DVD+R 16배속, DVD-R 8배속, DVD±RW 4배속, DVD+R DL 2.4배속, DVD-RAM 5배속의 쓰기 속도를 지원하며 2MB의 버퍼메모리를 제공한다. DVD±R/RW 는 물론 DVD-RAM까지 모든 DVD 규격을 지원하는 GSA-4160B는 높은 인지도와 만족스런 A/S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 정품에 비해 약 5만원 이상 저렴한 역수 제품이 유통되면서 전체적으로 DVD 시장의 가격을 무너뜨리고 있어 사용자들에게는 좋지만 경쟁 업체들에게는 대응에 고심을 겪고 있기도 하다.

▲ 삼성전자 TS-H552B	삼성전자와 도시바가 합작해 설립한 TSST에서 선보인 TS-H552B는 DVD+R 16배속, DVD-R 12배속, DVD±RW 4배속, DVD+R DL 2.4배속의 쓰기 속도를 지원하며 2MB의 버퍼메모리를 제공한다. TS-H552B에는 디스크 품질에 따라 기록에 적합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정함으로써 안정적인 기록 품질을 유지해주는 SAT(Speed Adjustment Technology), 기록면과 광픽업장치가 항상 수직이 되도록 각도를 조절함으로써 기록 품질을 향상시켜주는 TAC(Tilt Actuator Compensation), 디스크 내/외주에서 레이저 출력을 조절해줌으로써 기록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Double OPC, 고배속 동작시 소음을 낮춰주는 SIlent PWM(Pulse Width Modulation)등의 삼성전자-도시바의 최신 기술들이 모두 적용되어 있어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만족시켜주고 있다.

▲ 파이오니아 DVR-A08	파이오니아에서 출시한 16배속 내장형 레코더인 DVD-A08은 기존 모델에서 채용되어 좋은 평가를 받은 전면 패널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DVD±R 16배속, DVD±RW 4배속 뿐만 아니라 DVD+R DL 4배속 쓰기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액정 틸트 기능을 갖춰 보다 고품질 레코딩을 제공한다. 또한 기록 품질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파이오니아만의 독작 기술 (스마트 레이저 드라이브 기술, Ultra DRA, 버퍼언더런 방지 기능, Precision Recording Technology)을 계승하고 있으며 독자적 벌집구조를 통해 방진과 방음 효과를 높혀주고 있다. 이밖에도 OEM모델인 DVD-108 모델이 일부 쇼핑몰을 통해 벌크형식으로 10만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면서 DVD 시장의 가격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 라이트온 SOHW-1653S	세계3대 ODD 제조사중에 하나인 라이트온사는 빠른 제품 출시와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 만족스런 가격대등으로 국내 제조사들에 이어 높은 판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SOHW-1653S는 기존 1633S 모델에서 DVD-R 및 DVD+R DL 기록 속도가 향상된 제품으로 DVD+R 16배속, DVD-R 12배속, DVD±RW 4배속, DVD+R DL 4배속의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슬림 케이스등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폭이 줄어든 슬림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디스크의 종류에 따라 빠른 데이터 추출을 하는 Smart-X, 버퍼언더런 방지 기술인 Smart-Burn기술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레코딩 환경을 제공해준다.

▲ 플렉스터 PX-716A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플렉스터에서 최고의 스펙과 성능을 만족하는 16배속 DVD 레코더인 PX-716A를 출시하였다. PX-716A는 플렉스터 최초의 4배속 DVD+R DL, 16배속 DVD±R 기록을 지원하는 듀얼 포맷 DVD 레코더로써 플렉스터 만의 고급 기능인 고품질 기록을 위한 자동 보정 기술인 Auto-Stretegy, 표면이 고르지 않은 미디어에서 고품질의 기록을 얻어내는 Intelligent Tilt, 레코딩 소도 자동 조절 기술인 PoweRec 등이 적용되어 있다. 이밖에 버퍼언더런 방지 기술, 8MB 버퍼 메모리, 고품질 오디오 레코딩을 위한 레이저 세기 조절 기능, 소음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설정등 최고의 품질과 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