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결산 TCP - 프로세서 부문

▲ AMD, Athlon64 3000+ 프로세서 (뉴캐슬 코어)

인텔이 프레스캇 코어의 발열량 및 전력 소모량 이슈로 주춤하는 동안, AMD 는 Athlon 64 프로세서의 보급화에 힘써 고급형 CPU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새로운 형식의 소켓 939 형식의 Athlon 64 프로세서들이 서서히 공급되고 있지만 국내에 시판되는 모델의 종류는 아직까지는 소수에 그치고 있어, 실제적인 인기는 소켓 754 형식의 Athlon 64 프로세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켓 754 형식의 Athlon 64 3000+ 모델은 기본적으로 32비트 및 64비트 운영체제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현재의 운영체제 환경은 물론 차세대 운영체제 환경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고성능 PC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유저들의 선택은?

프로세서 부분에서는 64비트 플랫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던 AMD사의 애슬론64 3000+ 프로세서가 인텔 펜티엄4 3.0c GHZ 보다 3배이상의 지지를 받으면서 유저들의 선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AMD의 경우 2003년 하반기에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AthlonXP 2500+를 통해 인텔을 앞지른 것에 이어 2004년 결산 TCP - 프로세서 분야에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용자들의 지지가 곧 판매량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프로세서 부문의 판매순위에서는 인텔의 노스우드 코어의 펜티엄4가 지속적으로 상위를 유지하였으며 AMD의 경우 상반기에는 애슬론XP 프로세서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애슬론64 프로세서의 급격한 순위 상승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64비트 윈도우 XP 가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애슬론64이 보다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04년 결산 TCP - 메모리 분야

▲ 삼성전자, PC3200 DDR SDRAM

2004년 상반기에는 256MB 용량이 주를 이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대용량 어플리케이션 및 가격인하등으로 인해 512MB 용량이 대세를 이뤘습니다. 또한 국내 메모리시장에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메모리시장 1위인 삼성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편안한 국내 A/S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 유저들의 선택은?

메모리 부분에서는 삼성전자의 메모리가 만족스러운 가격대 성능비 제공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60%에 이르는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오버클럭커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GeIL사와 만족스러운 기본성능과 무난한 오버클럭 성을을 제공하는 하이닉스사의 메모리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외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킹스톤의 경우 앞으로 국내시장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