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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체인텍은 메인보드 메이커들이 모여있는 TWTC Hall 2 에 자리를 잡고 자사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등 주력제품군을 주로 선보이는데 총력을 집중했다. 국내시장에서 유통하고 있지 않은 노트북과 베어본, 셋톱박스, MP3 플레이어등도 볼 수 있었으며, 조만간 국내에 출시될 메인보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었다.

국내시장에서 체인텍의 주력제품군으로 자리잡은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가 부스의 전면에 배치되는 구성으로 공간을 꾸며, 그동안 체인텍이 생산하였던 제품과 앞으로 유통할 제품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컴퓨텍스 2005에서 공개된 S1695-2 메인보드는 ULi M1695 노스브릿지 칩셋과 M1567 사우스브릿지 칩셋의 조합으로 설계된 제품이다. 조만간 국내 소비자들도 만나볼 수 있는 이 제품은 소켓939기반인 AMD Athlon64 와 Athlon64 FX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으며, PCI Express 와 AGP 규격 그래픽카드를 모두 장착하여 멀티디스플레이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서 소개한 S1695-2 메인보드에 GeForce 6800 GPU를 탑재한 AE6800 PCI Express 그래픽카드와 Volari V3 GPU를 탑재한 SLV3 AGP 그래픽카드를 모두 장착한 제품의 실기 데모를 행사장에서 공개하였다.

국내시장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있지만, 체인텍은 노트북과 베어본의 설계와 생산능력을 보유한 업체다. 이번 컴퓨텍스 2005 행사장에서는 체인텍이 현재 주력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소개한 노트북인 1651U와 I845GVU이 전시되었으며, 베어본으로는 i915G가 집적된 메인보드를 채택한 N915G 가 공개되었다.

대형 디스플레이 기기가 생활속에 점차 보급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다기능 셋톱박스도 선 보였다. 이중 특히 체인텍이 주력으로 밀고 있는 TSM-300 제품은 인터넷과의 연결을 통해 웹서핑과 온라인 쇼핑, 이메일과 온라인 교육 컨텐츠 이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작지만 기본기능에 충실한 초소형 MP3 플레이어도 이번 행사에서 선 보여졌다. 현재 국내 출시가 저울질중으로 알려진 체인텍의 MP3 플레이어는 특별히 두드러지는 특징은 적지만 프로토타입으로서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