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05년을 마무리 하며, 테크노아를 통해 게제 되었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다. 사이트 성격에 맞는 하드웨어 뉴스가 가장 테크노아 유저에게 가장 많이 읽혀졌고, PC를 이루는 가장 핵심인 CPU와 관련된 소식에 관심이 쏠린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올 한해 CPU에 뒤이어 MS에서 선보인 64비트 윈도우 XP와 관련된 소식도 눈길을 끈다.

내년 한해도 새해초 부터 인텔과 AMD의 새로운 CPU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리고 내년 말에 가시화 것으로 알려진 비스타와 BTX플랫폼을 통한 PC가전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한해도 테크노아는 이런 생생한 정보와 실감나는 뉴스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 드린다.

AMD의 소켓A를 지원하는 CPU인 'Geode NX'가 일본현지에서의 판매를 앞두고 공개되었다. 1.4Ghz로 동작하는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14W에 불과한 '1750@14W' 샘플이 일본현지의 여러 점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Geode NX'는 2004년 5월에 발표되었던 CPU로서 AMD가 2004년 12월에 있었던 설명회에서 조만간 판매할 것이라고 표명했던 제품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저소비전력을 요구하는 조립PC유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 이 제품의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

이탈리아의 'Hardware Upgrage' 웹사이트에 AMD의 듀얼 코어 애슬론64 프로세서에 대한 벤치마크 성능이 포스팅되었다.
테스트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엔지니어링 샘플로써 소켓 939타입의 2.4GHz 동작 클럭을 갖추고 있다. 또한 CPU-Z을 통해 CPU에 2개의 코어가 각각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MB L2 캐쉬가 내장되어 있다.
윈도우 XP Pro (SP2)에서 프로세서는 AMD 엔지니어링 샘플 00으로, 동작 클럭은 2.4GHz으로 인식되며 Windows 작업 관리자에서 2개의 프로세서로 인식되고 있다.
　

멀티미디어 분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계층과 프로슈머급 파워유저들을 위해 출시된 AMD의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Athlon64 X2의 일부 모델 발매일이 당초 예정보다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유명매장에서 포스터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한 공지에 따르면 당초 18일(토)로 예정되어 있던 제품의 입하시기중 4400+ 제품과 4800+ 제품의 공급시기가 6월 하순과 7월 상순으로 각각 연기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일본 내 출시가 연기된 4400+와 4800+ 모두 L2 Cache 2MB(코어당 1MB)의 사양을 가진 제품으로 코어당 512KB 모델에 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기대가 유독 큰 두 모델의 경우, 512KB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입하량임에도 불구하고 예약만으로도 절판될 가능성이 커 일본현지 매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예약접수조차 중단한 상태다.

인텔의 계획에 따르면 오는 2/4분기부터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펜티엄 D 820(2.8Ghz), 830(3.0Ghz), 840(3.2Ghz), 익스트림에디션 840(3.2Ghz, 하이퍼쓰레딩) 프로세서등을 자사의 i945/i955 메인보드용 칩셋에 대응되도록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인텔의 64BIT 프로세서인 6xx 시리즈가 듀얼코어 제품군의 산개와 더불어 3분기부터 주력으로 자리잡아 현행의 5xx 시리즈 프로세서들의 자리에 대신 앉게 될 것으로 계획이 진행중이다. 기본적으로 AMD가 이미 64bit 프로세서시장에서 선행발매를 통해 입지를 확보한 상황에서 경쟁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텔로서는 마케팅파워를 한곳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계획은 올 여름 프로세서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64비트 윈도우 운영체제가 최종적으로 개발이 완료되어, 제품 제조 (CD 프레스 및 제품 패킹) 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64비트 윈도우 베타 테스터들에게 보낸 메일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밝혀지게 되었는데,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4월 말쯤에 각 협력업체를 통하여 이 새로운 윈도우가 공급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현재 개발이 완료되어 제조에 들어간 제품은 Windows Server 2003 64비트 에디션 및 Windows XP Professional 64비트 에디션이라고 한다.

많은 게임팬들이 기대하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하 RTS)인 'Age of Empire III(이하 AOM3)'가 Direct-X 9의 전체기능을 포괄하면서 동시에 쉐이더모델 3.0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RTS인 AOM은 앙상블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에서 유통을 맡고 있는 게임시리즈다. 이런 일반 게임 플레이어들의 후속작에 대한 관심을 해소하기 위해 얼마전 진행된 IGM과의 인터뷰에서 개발사측은 그래픽수준을 1인칭 슈팅게임의 최신작 정도로 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AMD 가 자사의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선택/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CPU 스펙 가이드 웹페이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링크된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프로세서 / 모델넘버 / 동작클럭 / L2 캐쉬 사이즈 / 소켓 방식 / 스테핑 / 제조공정 / 전력 / 메모리 콘트롤러에 따라 CPU 를 분류/디스플레이 해주어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 CPU, 혹은 필요한 CPU 가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관련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마이크로스프트에서 오랜동안 준비해왔던 64bit 운영체제인 Windows XP Professional x64 버전이 드디어 공개될 준비를 하고 있다. 신뢰성이 높은 X-bit labs 의 기사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인사가 4월 초순중으로 Windows XP Professional x64 (desktop/workstation) 를 출시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언급을 하였다고 한다.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는 CPU 는 이미 시장에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활용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관망된다. AMD 는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AMD64 솔루션을 오래전부터 공급해 왔으며, 인텔도 역시 최근 64비트 운영체제를 지원할 수 있는 펜티엄4 6xx 시리즈 및 펜티엄4 3.73EE GHz 모델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4월중에 자사의 64비트 기술인 EM64T를 내장한 셀러론 프로세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EM64T를 적용함과 동시에 Execute Disable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임이 밝혀졌다.

관련 셀러론 프로세서 제품군은 326(2.56Ghz), 331(2.66Ghz), 336(2.8Ghz), 341(2.93Ghz), 346(3.06Ghz), 351(3.2Ghz)등으로 인텔의 최고속 셀러론 D 프로세서인 355(3.33Ghz)의 데뷔와 함께 이 사실이 공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버클럭 세상에 드디어 '그분'이 오셨다. 90nm SOI 공정으로 생산되었으며 SSE3 명령어세트를 지원하는 것도 모자라 더욱 강화된 메모리컨트롤러까지 탑재한 샌디에고 코어 AMD Athlon64 4000+ 프로세서가 동클럭의 윈체스터코어보다 눈에 띄는 성능향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괄목할 만한 오버클럭 성능을 과시해 화제다.

프랑스의 하드웨어 웹진인 Bel-Hardware.com의 리뷰에 따르면 샌디에고 코어 Athlon64 4000+(2.4Ghz) 프로세서는 전압을 1.55v를 설정한 상태에서 FSB 311.8Mhz를 수랭상태에서 찍는 괴력을 발휘하여 액체질소와 같은 하드코어 쿨링이 아닌 방식에서는 기념비적인 수치를 기록하였다.